목회자칼럼 목사코너-158-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주를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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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0-04-11 10:22본문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주를 맞이하다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한기보 신학대학원장)
(요12:12-19)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오신다는 말씀을 듣고 온 무리가 주를 맞이하러 나옵니다. 이 예수님은 누구신가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마16:16). 유대인들이 수 천년 전부터 메시야를 기다리며 사모했던 그 메시야요. 이스라엘의 왕이신 예수님을 직접 대면 하면서 고백하는 제자들이지요. 이 왕이요 그리스도께서 당당히 공개적으로 왕궁이 있는 예루살렘에 입성합니다. 왜요? 제자들이나 온 무리들은 당연히 찬란히 왕의 자리에 등극하시러 들어가신다고 봤지요. 그러나 전혀 반대지요. 고난받고 죽으러 가시는 것이지요.
종려주일 후 계속 이어지는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도 주님과 직결되고 있지요. 이스라엘이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벗어난 해방일이 유월절 명절이지요.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죄악과 허물로 일평생 종노릇하고 있지요. 이를 주님이 자신을 대속제물 되시어 희생하시어 죄악의 종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였습니다. 온전히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주님이 되심이 곧 종려주일에 도성에 입성하신 의미인 것입니다.
무리들이 종려 가지를 들고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스라엘 왕은 복이 있도다” 외치며 주를 맞이합니다. 왜 하필 종려나무 가지로 주님을 환영 할까요? 이는 신34:3 여리고 성읍을 종려나무 성읍이라 부르는 것에서 그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난공불락의 요새를 하나님이 순식간에 무너뜨려 이스라엘에게 유업으로 주셨지요. 이것이 곧 하나님의 승리요. 종려나무 가지의 의미입니다. 주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어 자신들을 구원하시며 승리하실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 종려나무 가지로 환호하는 것입니다.
오 시온의 딸아 네 왕이 네게 오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지니셨고 겸손하여 나귀 새끼를 타셨도다. 슥9:9의 예언대로 나귀 새끼를 타시고 입성 하시는 주님입니다. 바로의 준마도 이니요, 다른 왕들의 화려한 연도 아닌 아주 보잘 것 없는 나귀 새끼를 타시는 주님을 가장 위대한 왕이요, 구주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얼마나 특별하십니까? 그것이 겸손하신 주님 이심을 계시합니다. 또 우리로 배우게 하시는 것입니다. 또 그분은 바로 의로우신 분이요. 구원을 이루시는 분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바리새인들이 이를 보고 스스로 말하기를 “너희가 얼마나 부질없는 것을 하는지 아느냐? 온 세상 사람들이 그 주님을 왕으로 구주로 인정하고 있는데 어찌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주님을 잡아 죽이려 하고 있으니 너무도 부질없다는 자책이지요(요11:47-51,57). 그러나 하나님은 그 뜻을 주님 통해 반드시 이루시며 승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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