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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칼빈의 설교관(說敎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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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18-06-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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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의 설교관(說敎觀) 2

예수패밀리쳐치 담임목사 서명범

예수패밀리쳐치 담임목사 서명범.jpg

먼저는 우리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심인데 사람들을 택하여 자기의 사자(고후 5:20)가 되게 하시며 그의 비밀한 뜻을 해석하게 하시며 하나님을 대표하게 하시기 위함이다그리고 또한 이것은 사람들의 겸손을 위한 훌륭하고 유익한 훈련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우리와 같은, 때로는 우리보다 못한 사람들을 통해서 말씀이 선포될 때 우리가 말씀에 복종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신다.....훍에서 나온 보잘 것 없는 인간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할 때, 그가 우리보다 나은 점이 없을 지라도 그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여겨 배우는 태도를 보인다면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경건과 순종을 가장 잘 증명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하늘의 지혜의 보화를 약한 질그릇에 숨기신 것은(고후4:7) 우리가 얼마나 그 보화를 귀중히 여기는가를 시험하시기 위함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임명된 한 사람의 목사를 통해 다른 사람을 가르치며, 제자로 부름받은 많은 사람들이 한 입으로 공통된 교훈을 받도록 하셨다는 것이다. 이일을 통해 교회를 한 끈으로 묶으셔서 연합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2) 사도의 계승자인 설교자

 그리고 칼빈은 현대의 교사들(오늘날의 주일학교 교사가 아니라 성경을 해석하는 일을 맡은 사람으로서 건전하고 순수한 교리를 유지하기 위해 세운 직분 혹 신학교수들)은 고대의 선지자에(듣지 못한 새로운 복음을 전달한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목사(이미 믿는 사람들에게 제자 훈련과 성례를 집행하며 경고와 권면하는 일을 하며 성경을 해석하는 일을 하는 직분)는 사도에 해당한다고 했다(기독교 강요 435).

 

 그는‘“사도라는 말은 원래 보냄을 받은 사람이란 뜻인데 교회의 사역자들은 주께서 자기의 사자로서 파견하시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사도라고 부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그러나 12사도와는 구별되는 직분(듣지 못한 새로운 사실을 전하는 사명에 있어서)이라고 했다. 목사가 사도와 같은 책임(각각 그에게 맡겨진 교회를 다스린다는 점을 제외하고)을 맡았다는 것은, 주님이 사도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믿는 자들에게 세례를 주어 죄 사함을 얻게 하라고 명령하셨는데 오늘날의 목사들이 동일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기독교 강요 435).

 

 그리고 칼빈은 바울이 자기 자신에 대해 한 말이 오늘날의 목사에게도 해당된다고 하였다.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나는 직분을 맡았노라”(고전9:16-17).(기독교 강요 435).

 사도는 전 세계를 위해 활동했지만 목사는 각각 자기가 맡은 양떼를 위해 일해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을 뿐 사도와 동일한 직분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칼빈은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10:16)라는 말씀을 목사의 말씀 사역에 대한 말씀으로 이해했던 것이다. 이러한 목사에 대한 고등(高等)한 관점이 그를 말씀 사역에 더욱 정진토록 했던 것이다.

 

 2. 설교에 대한 칼빈의 인식(認識)

 이러한 칼빈의 설교자에 대한 관점은 그의 설교에 대해서도 고등한 관점을 갖고 행하게 했다. 오늘날 설교를 마치 도적적 훈화나 교장 선생님의 지당한 말씀정도로 생각하는 일부의 사람들은 이런 칼빈의 음성을 들어야 할 것이다.

 

 1) 하나님의 말씀인 설교

 칼빈은 복음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포될 때, 그것은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는 것과 같다고 선언했다. 그는 Person(인격)Funtion(기능)을 구분하였다. 그는 기독교 강요 43장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이 일(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일)을 위임하셨으나 그것은 자기의 권리와 영광을 이양하신 것이 아니고 단지 그들의 입을 통해서 자신의 사업을 성취하시려는 것이다. 노동자가 일을 할 때 연장을 쓰는 것과 같다고 했다.

 

 이 말은 사람이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이 된다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단지 하나님께서는 설교자의 입을 자기의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도구인 것이다. 그래서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설교자의 입은 하나님의 입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행하시는가? 칼빈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먼저는 우리에 대한 자기의 관심을 드러내시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택하여 자기의 사자(고후5:20)가 되게 하시며 그의 비밀한 뜻을 해석하게 하시며 하나님을 대표하게 하셔서 인간들에 대한 자기의 관심(사랑)을 보여주시고 계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이것은 사람들의 겸손을 위한 훌륭하고 유익한 훈련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우리와 같은, 때로는 우리보다 못한 사람들을 통해서 말씀이 선포될 때 우리가 말씀에 복종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신다.

 

....훍에서 나온 보잘 것 없는 인간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할 때, 그가 우리보다 나은 점이 없을 지라도 그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여겨 배우는 태도를 보인다면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경건과 순종을 가장 잘 증명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하늘의 지혜의 보화를 약한 질그릇에 숨기신 것은(고후4:7) 우리가 얼마나 그 보화를 귀중히 여기는가를 시험하시기 위함이다

 

 이러한 목적에 의해 하나님은 인간을 자기의 도구로 사용하시어 자신의 말씀을 선포하신다는 것이다.(기독교 강요 431) 그래서 그는 자기도 이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해야 됨을 이렇게 말했다.“말은 내가 하지만 교육은 하나님의 영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도 내가하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만일 저 높은 곳으로 부터 내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다른 모든 사람들 (=복음을 듣고도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지 않는 이들)에게와 마찬가지로 나를 유익되게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목소리는 허공에 사라지는 소리에 불과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설교는) 모든 믿는 자들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능력인 것입니다.” 라고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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