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장한국 목사 목사코너-206호- 큰 다락방을 보여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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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19-03-09 17:08본문
큰 다락방을 보여 주리라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PJBS부이사장)
(막 14:12-16) 주님이 두 제자를 보내 유월절 양을 잡수실 곳을 준비케 하십니다. 이 유월절은 수천 년간 이스라엘로 명절로 지키게 한 그들의 출애굽 해방일이요, 구원의 감격을 기억케 함이지요. 또 더 중요한 것은 이 명절의 실상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제물 되심과 대속으로 죄에서, 사망에서, 이 애굽 같은 세상에서 구원해 주심을 인하여 그림자로 유월절을 지키며 그들로 믿고 소망케 한 것입니다.
제자들이 ‘우리가 어디 가서 이 유월절을 준비하기를 원하나이까?’함은 바로 유월절 양의 실상 되신 예수님이 잡수시는 이 유월절을 위해 그간의 수많은 유월절과 유월절 양들이 있어왔음을 가리킵니다.
주님은 ‘성읍으로 가서 물통을 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라’고 하십니다. 성읍은 ‘폴리스’(헬라어)로 교회를 가리키고, 따라서 교회 안으로 들어가면 물통 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라. 이 물통은 신령한 의미를 두고 말씀한 것이지요. 즉 주님이 주신 물이요, 그 물은 요4:14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고 솟아오르는 샘물’이지요. 바로 진리의 생수를 가리킵니다.
이는 하늘나라의 영광을 받아 영원히 누리며 행복하게 살게 될 그 기쁨을 가리킵니다. 이 기쁨을 믿음으로 받아가지고 있으면 곧 그 속에 진리의 생수가 있는 것이지요. 특히 하늘 영광중에서도 최고의 영광인 첫째 부활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할 진리의 말씀을 주님께로부터 받아 나눠주는 물통 진 자가 더욱 복되겠지요! 금방 목마르고 마는 야곱의 우물물과는 전혀 비교할 수 없지요. 우리는 영안으로 물통 진 자를 봐야할 것입니다.
‘이번 유월절 먹을 객실이 어디인가?’ 왜 방이 아니고 객실이라고 했는가? 나그네가 잠시 유숙하는 객실은 아브라함이나 믿음의 선진들이 모두 자신들은 나그네요 순례자로 고백하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주님도 유월절 양으로 십자가에 희생제물 되어 떠나심은 나그네 같은 삶이요. 또 주님과 함께 유월절 먹는 제자들도 주님의 그 뒤를 쫓아 모두 순교 제물이 되었으니 결국 나그네들이지요. 따라서 이들이 거할 객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때 ‘큰 다락방을 보여 주리라’ 다락방은 지붕 위 높은 데 마련한 기도실 같은 곳으로서 신앙의 높은 차원을 상징합니다(다윗, 엘리사, 베드로가 다락방에서 영교했듯이). 그런데 큰 다락방이란 무엇일까요? 이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이요, 또 아주 크나큰 영광을 받는 자들이 거하는 곳임을 계시한 것입니다.
즉 예수님과 제자들이 계신 큰 다락방이니 순교한 자들이 첫째 부활의 영광을 받아 그곳에서 영화롭게 거하는 곳이 될 것이며, 또 환란 날에 사역할 144,000의 하나님의 인침 받은 종들이 역시 함께 거하는 큰 다락방입니다. 아벨부터 시작하여 종말 첫 3년 반 환란 시까지 순교한 모든 순교자들과 144,000의 종들이 영광중에 거하며 행복을 누리는 곳인 이 큰 다락방을 영으로 사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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