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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계 5장(39) 사도요한이 바라본 천상 교회의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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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18-08-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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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5(39)

사도요한이 바라본 천상 교회의 광경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JTNTV부이사장)    

 

장한국 목사1.JPG

지난호에 이어서...

 그러므로 9절에 주의 피로 우리를 구속하셨다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흘리신 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것뿐만 아니라 우리를 예수님이 흘리신 피와 같은 순교 제물 되게 하시는 역사를 내포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보배로운 피입니다. 계시록 7장에 어린양의 피로 씻어 자기들의 옷을 희게 한 무리들은 누구를 가리키나요? 이들은 이 세상에서 육신 목숨이 끊어지고 하늘에 올라간 구원받은 무리들입니다. 이들이 하늘나라 보좌 앞에서 찬송하는 것은 이 땅에서 7년 환란을 통해 순교케 해 주신 것을 감사하는 찬송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죄를 깨끗케 하신다는 것으로만 고정되기 쉽습니다. 계시록에서는 순교당하는 자들에게 흰옷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순교한 자들을 가리켜 어린양 예수님이 그들의 옷을 희게 했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영원속죄 구원시켜서 깨끗하게 한 그들을 예수님의 피 흘리신 제물과 똑같이 피 흘려 순교되게 하신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가리켜 많은 족속언어백성민족 가운데서 주의 피로 우리를 구속했다.’는 말씀입니다. 많은 족속언어백성민족은 예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그들 중에서 주의 피로 구속하여 왕들과 제사장들로 삼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예수 믿는 자는 모두 제사장이 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앞에 나아와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이름을 빌려서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과 본문 9-19절의 말씀을 혼동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많은 족속언어민족들 가운데서 뽑은 자들을 주의 피로 구속하여 이 땅에서 왕과 제사장으로 삼았다고 말씀했습니다. 이 자리에 해당이 되는 대상이 이십 사 장로이기에 찬송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우리가 땅 위에서 통치하리로다.’하고 말씀하신 우리는 예수 믿고 죄 사함 받은 일반 기독교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계시록 7장에서 십사만 사천 명이 어떻게 뽑혀지나요?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 가운데서 각 지파별로 일만 이천 명씩 인장으로 표시를 받은 총수가 십사만 사천 명입니다. 여기서도 예수 믿는 구원받은 성도는 각 지파의 총수가 되고, 그 각 지파 가운데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쳐서 특별히 뽑아 세운 자가 십사만 사천 명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총수와 각 지파에서 뽑은 총수, 곧 십사만 사천 명을 동일한 대상으로 보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록한 말씀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십사만 사천 명을 무엇으로 풀이하나요? 십사만 사천 명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상징하는 총수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주장에는 박윤선 박사의 영향이 큽니다. 박윤선 박사가 훌륭한 분이지만 하나님이 그분에게는 계시록을 열어주지 않으셨지요. 오늘날 7년 환란을 맞이할 주의 종들과 성도들이 박윤선 박사의 말을 기준으로 삼아서 거기에 맞지 않으면 이단으로 정죄하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십사만 사천 명은 구원받은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 중에서 하나님의 종들로 뽑힌 자들이라고 계시록 7장의 본문 자체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과 진리를 믿는 것으로 인해 죽임을 당한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인 본문 9-10절 말씀 그대로를 믿는 자가 복된 자입니다. 왜냐하면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내용이 6장부터 계속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계시록 5장에 이어서 6장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 때문에 목 베임 당한 자들에게 흰옷을 입혀주고, 계시록 7장에서 하나님의 종 십사만 사천 명과 흰옷 입은 많은 무리가 있고, 계시록 19장에서 재림 주님과 함께 오는 자들이 곧 계시록 204-5절의 첫째 부활한 자들이며, 그들이 계시록 21장에서 새 예루살렘인 어린양의 신부요, 계시록 22장에는 그들이 하나님의 면전에서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 모시면서 살게 되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늘나라에서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면서 사는 것은 아닙니다. 하늘나라는 어둠이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어두움 가운데 슬피 울며 이를 갈고 있는 자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하늘나라에서 이 땅에 똑같이 보냄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구는 첫째 부활의 진리를 받아서 그 구원의 길로 인도받았고, 누구는 첫째 부활의 진리를 안 믿고 환란 날에 배도하여 결국 부끄럽고 벌거벗은 구원을 받은 상태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십 사 보좌에 앉은 이십 사 장로들이 주님과 함께 그것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주님이 책을 취하시는 것이 무엇이며, 그 주님 안에서 7년 환란이 시작돼서 사건이 단계적으로 전개될 것인데 결국 이것은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7년 환란은 우리를 살리는 역사이며 우리를 위해 예비한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구원역사입니다.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말하기를 우리를 주님의 피로 사서(구속) 왕과 제사장으로 삼아서 땅에서 통치하게 해 주심이 너무 기쁩니다.”하고 경배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이렇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을 통해 이렇게 증거하고 있는 본인은 이것을 믿음의 실상으로 받아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담대히 증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가 문자로 기록되어졌고 하나님이 문자를 사용하여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입니다. ‘땅에서 왕으로 통치하게 하신다.’는 말씀을 뭉개버리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무천년주의 신학으로, 인간의 지식으로 다르게 말하면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입니다. 잘못된 해석의 그 결과 계시록 20장의 첫째 부활을 중생으로 해석하고, ‘일천 년 동안 왕 노릇한다.’는 말씀은 중생한 성도가 영적으로 하늘나라의 왕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 버립니다.

 

또 이 땅에 예수님이 재림 후 천년왕국이 있게 된다는 말씀을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 재림 시 순교한 자들이 상급적으로 첫 번째 부활하여 주님과 함께 일천 년 동안 왕들이 되어 통치하는 자들이며 재림 주님은 만왕의 왕이 되신다는 말씀도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문 9-10절에서 세대주의, 무천년주의 신학이 무너지고 맙니다.

 

11절 내가 또 보니, 그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선 많은 천사의 음성을 들었는데, 그들의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절 큰 음성으로 말하기를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권세와 부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도다.”라고 하더라. 예수님이 아버지의 오른손에서 책을 취하실 때 천사들이 찬양합니다. 이는 천사들도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일하시는 데에 네 생물과 천사들이 동원되어졌기 때문입니다.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들과 종들이 천년왕국의 왕과 제사장이 되기까지 섬겼던 천사들이 기뻐서 찬송하는 것입니다. 어린양 예수님이 그 책을 일곱 인으로 개봉하면 땅 위에서 왕으로 통치하는 왕들이 나오고, 이십 사 보좌에 금 면류관 쓰고 앉는 자들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천사들이 기뻐서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보면 아주 송구하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격이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 곧 이십 사 장로를 위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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