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신앙칼럼 “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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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6-08-08 12:56본문
그것만으로 안 됩니다

구약의 말하기를 끝으로 신약이 있기까지 약 400여 년의 세월이 지나게 됩니다. 그 400여 년의 시기를 신학적 용어로 ‘영적 암흑기’ 또는 ‘구약과 신약의 중간지대’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책망과 권면을 받고 소망도 얻는 시절을 보냈는데 말라기를 끝으로 하나님께서는 일을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약 400여 년이 지난 후에 드디어 선지자가 나타납니다.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 즉, 우리가 잘 아는 ‘세례요한’이라는 선지자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가 등장하여 처음 하는 말은 위로와 소망, 격려의 말도 아니었습니다.
이 독사의 자식들아!
아주 독한 말을 뱉습니다. 그리고 ‘너희들이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말하지 말라.’이 말의 속내는 ‘네가 지금 하나님을 떠나서 엉뚱하게 살고 있는데,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요즘 시대로 표현하면 ‘나 교회에 다녀, 나 예수 믿는 사람이야’라고 하면서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살고 있으면서 어찌 스스로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질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던지는 첫 번째 경고가 ‘회개하라!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는 것입니다. 회개(悔改)는 헬라어로‘메타노이아’Metanoia 마음의 변화를 의미하는데 ‘방향을 바꾸라’라는 뜻도 있습니다. 이는 내가 하나님의 자녀요, 아브라함이 우리의 조상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으니 방향을 바꾸어 회개하여 합당한 열매가 있는 삶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누가복음3:8). 고 말하며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누가복음3:11)고 합니다. 이 말씀은 삶의 현장에서 선을 베풀어 삶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세리들에게도 말을 합니다. ‘너희가 받아야 될 것, 걷어야 될 것 외에는 억울하게 걷지 말고, 그것을 거둬서 너의 것으로 취하지도 말아라’(누가복음3:13) 군인에게도 한 마디 합니다. ‘사람에게서 강제로 빼앗지 말고,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얼급을 만족하게 여겨라’(누가복음3:14)이와 같이 구체적인 예를 들면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되 방향을 바꾸는 것으로 끝까지 말고 삶을 바꿔 열매를 맺으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기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예배, 열심히 드려야 합니다. 성경, 주야로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안 됩니다. 들은 것보다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나를 깨닫게 하실 때 우리의 삶을 바꿔야 합니다. 내가 남보다 조금 더 힘이 있고, 남보다 조금 더 높은 자리에 있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힘으로 남을 억울하게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일부 기독교인라도 하는 사람들 중에 그 지위와 권력을 가지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보다는 오히려 남을 억울하게 하기보다는 나를 통하여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자유를 베풀고 선을 베풀 수 있는 일꾼으로 바뀌는 것, 이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인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자녀라는 이름만 갖는 것,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회개한 자로 온전히 바뀌는 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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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마태복음3장9절] |
소진우 목사 지음 신앙칼럼/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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