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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칼럼

작가에세이 7월 셋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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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7-2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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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 지도자를 추모합니다

 

새에덴 소강석 목사.jpg

 

존경하는 별세의 지도자 이중표 목사님이 소천을 한 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서울 아산병원에서 존경하는 이중표 목사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께 눈물로 간구하였던 때가 기억납니다. “제가 15년을 덜 살 테니까 부디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이중표 목사님께 15년의 삶을 돌려 주옵소서...” 그만큼 한국교회에 이중표 목사님의 지도력이 중요하였기 때문 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저의 기도를 응답하지 않고 이중표 목사님을 불러 가시고 저는 난처스럽게도 멀쩡하게 살아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중표 목사님께서는 부족한 종이 1만 평이 넘는 예배당을 짓는다고 하였을 때 너무 기뻐하시고 축하를 해 주셨습니다. 당시에 저는 너무나 어린 종이었지만 양수리수양관에서 전국목회자세미나를 하실 때 몇 번이나 강사로 세워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진정한 별세의 지도자셨습니다. 그분은 세상에 사셨지만 진정한 별세의 삶을 사셨고 별세의 사역을 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별세란 죽어서 가는 세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자만이 누리는 은혜의 세계를 별세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가난하고 병들고 버림받고 권력으로부터 소외당한 천대받은 사람들에게 빵을 주시고 병자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예수님을 정치적인 왕으로 삼으려고 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위하여 진정으로 하실 일이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죽는 일이었습니다. 민중들은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아의 왕으로 모시려고 하였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진정한 별세 공동체인 당신의 몸된 교회를 이루셨습니다.

 

저는 지금도 존경하는 이중표 목사님의 말씀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느 토요일 오후 갈라디아서 220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삼아 설교를 준비하는데 도대체 설교문이 안 풀려 종이를 여러번 찢고 찢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전에 들어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이런 감동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종아, 너는 이 말씀을 설교하지 못한다.” 결국은 그 말씀이 목사님의 신앙고백이요 별세신앙과 신학의 초석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중표 목사님 20주기 추모예배 강단에 서기 전에 자문해 보았습니다. “내가 도대체 어떤 목사이길래 이 강단에 설 수가 있단 말인가?” 너무나 두렵고 떨렸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그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별세 목사만 별세 교회를 만들고, 별세 목사가 되어야 별세 목회를 할 수 있고, 별세 목사만이 교인들을 행복하게 하게 하고, 별세 목사만이 사회를 변화시키고, 별세 목사만이 민족 평화의 사도가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목사님의 별세 신앙에 견주어 볼 때 너무나 부족하고 초라했습니다. 그래서 가지 않으려고 갖은 노력을 다했지만, 그래도 성령께서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래도 민족성전에 가 이 말씀을 전하는 것이 너의 도리다.”

 

한국교회에 진정한 별세 신앙과 별세 신학을 외친 분이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어쩌면 존경하는 이중표 목사님만이 별세 신앙을 이루고 별세의 삶을 사시고 별세 목회를 하셨고 별세 지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별세의 삶을 사시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셔서 한편으로는 너무나 감격과 희열이 있으셨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얼마나 힘들고 고독하셨을까? 우리는 이중표 목사님을 보낼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영원하고도 궁극적인 별세의 세계로 가셨습니다.

 

목사님은 가셨지만 별세의 교훈과 가르침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중표 목사님의 피와 땀과 눈물로 세운 민족성전을 통하여 별세의 신앙과 별세 신학의 영향력이 많이 많이 확장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이중표 목사님, 천국에 가셔서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저 영원한 별세의 세상에서 얼마나 행복한 별세의 은혜를 누리고 계십니까? 우리가 어르신의 별세 신앙을 조금이라도 지켜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 그리고 그 예수님의 가르침을 가르치는 이중표 목사님을 통하여 전달된 별세 신앙과 별세 신학이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 잘 지켜지고 확장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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