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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 제4장 사도영성 운동의 역사(28) 순종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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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2-0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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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사도영성 운동의 역사(28)

순종 훈련

 

사도영성 홍항표 목사.jpg

어떤 철학자는 하나님은 철학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시다라고 했습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오직 순종하는 자에게만 진정한 창조주가 되시고 구원주가 되신다는 뜻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도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의 아버지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7:23; 11:4). 모든 피조물의 면류관인 인간들의 순종이야말로 창조주 하나님에게는 창조의 보람이요 의미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제일 원리를 따라 순종하는 인생에게 안식과 지혜와 영생을 선물합니다. 바로 여기에서 순종을 통한 영성훈련 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개인주의 사고로 인해 순종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는 성향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요구하는 성경의 권고에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거듭난 성도들에게는 순종은 번영과 성장과 생명에 이르는 삶의 방편이요 삶의 지혜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순종은 구원에 이르는 믿음의 요소이며,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성도의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순종한다는 것은 나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을 말합니다. 나는 객체가 되고, 하나님은 주체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은 마음과 성품,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에 따르고 순종할 것을 명합니다. 인간의 전인적인 요소로 순종할 것을 명하신 것입니다. 결코 지식으로만, 혹은 종교적 형식으로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온 삶을 다하여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순종은 억지로나 공포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자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인 가치로 판단하고 세상의 가치나 사조에 흔들리지 않고 자의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이 순종심이야말로 에덴동산에서 인간들에게 바라셨던 진정한 순종심입니다. 뱀의 유혹이 있었을지라도 또 하와의 꼬임이 있었을지라도 아담은 자유 의지가 있기에 모든 것을 판단하여 사탄보다는 하나님을, 죄보다는 진리를 선택했어야 옳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해야 할 이유는 인생은 피조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피조자는 조물주에게 순종해야 할 본질적 숙명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과의 만남의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인간에게만 부여하신 이유는 오직 인간만이 하나님과 자유롭게 사랑과 진리의 교제를 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의 본질인 인간 편에서 순종하는 길 외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여기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으며 이유가 전제될 수 없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과 교제하려면 자발적인 순종만이 최선이 길이요 자세입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순종해야 할 또 다른 이유는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죄의 본질은 결국 하나님과 그 뜻에 대한 인간의 불순종을 가리킵니다. 진리 되신 하나님께 불순종했던 때부터 인간은 비진리와 불법과 불행의 노예가 되었습니다(2:1-2). 따라서 인간의 모든 불행의 원인은 진리에 대한 불신과 불순종 때문이며 만일 인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하나님의 진리에 순종한다면 자유와 영생의 존재로 그 운명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순종을 통한 영성훈련의 요구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영성 계발을 위해 순종하는 생활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겠습니다. 참된 순종심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게시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믿는 신앙에서 우러나올 수 있습니다. 불신앙의 죄악성을 타고난 인생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그 사랑과 언약을 믿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복음에 순종하는 것을 배제하고는 하나님께 순종의 자녀로 인정받을 수가 없습니다. 계시

된 진리 안에서 행하는 순종만이 기독교 신앙인의 주요 요소입니다.

 

인간의 고상한 뜻, 신념, 종교적 감정보다는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늘로서 계시된 복음 진리 안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순종의 본질인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 진실로 순종하는 길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인정하고 영접하는 것이라고 증거합니다. 그리스도는 순종의 모범자로서도 인생들에게 오신 분이십니다(5:19). 계속해서 성경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은 이차적으로 이웃과의 관계에서 그 생활로 나타나야 함을 당부합니다. 즉 남편, 관원들, 국가, 업주들, 그리고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진리 안에서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께 대한 순종 생활의 첫 걸음임을 명심해야 합니다(고전 14:34; 13:1-4; 3:22; 6:5; 13:7).

 

인간은 누구에게나 자존심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예속 당하기를 싫어합니다. 그러나 진정 사랑하고, 존경하는 상대에게는 그 자존심을 상대방에게 드리는 것조차 즐거워합니다. 애인지간이나 친구 지간이 성립되는 요인도 결국 그와 같은 자존심의 전향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사랑은 자존심이나 체면을 초월하여 상대방의 요구를 즐겁게 받아들이는 요인입니다.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과 그 뜻을 순종하는 것은 바로 그와 같은 사랑과 신뢰에서 기인되는 것입니다. 결코 굴종하거나 맹종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자비에 대한 인격적이며 자원적인 사랑의 응답이 성도의 순종입니다.

 

구원받은 성도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생명적이며, 절대적인 관계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를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로 정의합니다. 따라서 성도의 하나님에 대한 순종의 자세도 진지하며 절대적이어야 합니다. 상황과 시간에 따라 변하고, 유행과 가치관에 따라 변질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구원받은 성도의 순종적 삶은 성도의 본능이요, 자연적인 응답이며, 삶의 지혜입니다. 하나님과 영원한 교제를 지속할 믿음의 최대 요건인 것입니다.

 

한편 순종한다는 것은 나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을 말합니다. 나는 객체가 되고 하나님이 주체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육신의 소욕대로 살지 아니하고, ‘성령이 소욕대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5:17). 나는 없어지고 성령께서 나를 지배하시도록 나를 맡기는 것입니다. 내가 맡긴 만큼 하나님이 나를 지배하십니다. 또한 순종하는 생활은 버리는 생활입니다. 가족도, 직업도, 소유도,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다 버리는 생활입니다

 

(10:29-31). 이는 윤리적 삶의 차원을 초월하여 종교적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들이 가장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나 자신이 부지런히 노력하여 많은 재산을 모으거나 혹은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자리에 앉아 천하를 호령하는 것이겠습니까? 아닙니다. 생명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깨닫고 거기에 적극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고집과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각 응답하고 그분의 요구하심에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는 비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을 추구한다면, 하나님으로부터 거룩한 소명을 받았을 때에 과연 어떻게 반응해야 옳습니까?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보고 겸손해야 합니다. 은혜를 깨닫고 감사해야 합니다. 믿고 적극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부름 받은 일꾼으로 가장 필요한 덕목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전적인 순종입니다. 순종치 않고 나태하거나 자기 고집에 사로잡혀 있는 인생은 더 이상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는 없습니다. 순종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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