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실상(實狀; Actual) 기도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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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9-14 10:46본문
실존의 하나님과 동행-84-
실상(實狀; Actual) 기도를 하라
- 실상 기도의 비밀(히 11:1-2)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 11:1-2)
1. 기도의 문제점
성경은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 호흡이라고 말한다. 호흡이라는 말은 숨을 쉰다는 말이 아닌가? 그렇다면 호흡을 안 한다는 것은 숨이 끊어져 죽은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기도라고 할 수 있다. 마태복음 7장 21-23절에서 하나님은 왜 수많은 믿는 자들이 천국에 들어오려고 할 때 ‘나는 너를 모른다, 이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나를 떠나라’고 하셨을까?
어떻게 믿었기에, 어떻게 신앙생활을 했기에 결정적으로 심판대 앞에서 내쫓김을 받는단 말인가? 이것은 굉장히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그 사건 앞에 선 자들이야말로 하나님과 아무 상관없는 기도, 허공을 치는 기도를 한 자들이 아닐까. 많은 믿는 자들이 ‘예수를 입술로 시인하면 다 구원을 얻는다’라고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말은 맞는 말이나,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고 평생 구원의 길을 걸어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 길 끝에서 주님은 불법을 저지른 자들이라고 내치실 것이다.
‘열 처녀의 비유’에서 신랑과 같이 잔칫집에 들어간 자들은 누구인가. 신랑과 동행한 자들이었다. 동행하지 않은 다섯 처녀는 문밖에서 슬피우나 신랑은 ‘나는 너희를 본 적이 없어 모른다’ 고 했다. 이것은 소설이나 비유가 아니다. 성경은 허구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 미래에 닥쳐올 일들에 대해서 전하고 있다.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쌔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와너희의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하니 저희가 사러 간 동안에 신랑이 오므로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열어 주소서 대답하여 가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6-13).
기도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모든 종교인들이 다 기도를 한다. 하물며 불신자까지도 다급한 상황에서는 기도를 한다. 기도는 들어주고 받아 줄 대상이 있어야 하는데, 그 대상이 누구냐가 문제이다. 허공에 하는 기도, 자연에게 하는 기도, 짐승에게 하는 기도, 귀신에게 하는 기도, 우상에게 하는 기도, 인간에게 하는 기도, 하나님에게 하는 기도 등 기도의 대상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믿는 대상은 우상이나 잡신이나 피조물이 아니라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고 계시는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인격을 가지시고 살아 역사하시는 실존의 하나님이신 것이다. 우리는 바로 그분 앞에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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