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편애하지 않는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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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3-15 09:15본문
편애하지 않는 목회
교회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 중 하나는 성도들이 목회자에게 사랑을 더 받으려고 할 때다. 성도들이 목회자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목회자가 다른 사람은 사랑하는데 나에게는 관심이 없다고 생각할 때 시험에 든다. 목회자가 조심할 것은 늦게 온 분들이 일을 더 열심히 한다든지 헌금을 많이 한다든지 목회자에게 잘한다든지 할 경우다. 목회자도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관심을 더 가지게 되고 일을 더 많이 시키게 된다. 그렇게 되면 먼저 오신 분들이 시험에 들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목회자는 이런 일에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지금까지 성도들을 편애하지 않으려고 무척 노력했다. 아무리 헌금을 많이 하고 나한테 잘해도 다른 성도들과 똑같이 대하기 위해 힘썼다. 사십 년간 목회하면서 누구를 더 사랑하고 누구에게는 무관심하다는 말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나는 교인들이 헌근한 것을 잘 안 보는 편이다. 헌금이 얼마나 나왔는지는 알지만 누구 얼마 했는지는 보지 않고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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