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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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6-01 14:53본문
제3장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사도영성 신학 -25-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재
우리는 단지 그리스도인들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갖는 인간관계에서 우리를 지켜보는 세상 사람들에게 뭔가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오늘날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아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다른 것들과 다르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고 말하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비기독교인들에게 있어 그렇다. 첫 번째 계명은 ‘주 우리 하나님을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라’는 것이고, 두 번째 계명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 예수께서 이것을 명하신 후에, 어떤 사람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들려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을 대하는 것에 관하여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 그의 사회적 지위가 무엇이든 모든 사람들, 언어와 상관없는 모든 사람들, 피부색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차원에서 대해져야 하며, 따라서 인간관계의 아름다움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태도는 모든 수준에서 행해져야 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아닌 우리 이웃을 우리 몸처럼 사랑하는 요구를 받고 있다면, 성서를 믿는 참된 그리스도인 사이에서의 인간관계는 그것보다 얼마나 더 많은 아름다움, 세상 사람들이 도저히 따라 미칠 수 없을 정도의 아름다운 것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에게 특유한 것들을 고수해야 한다. 특정한 종교 정황이나 전통과 상관없이, 영성 발달이란 인간의 심령 내지 의지가 어떤 확실한 형태 또는 성격을 입는 과정이다.
이것이 모든 인간에게 벌어지는 과정임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반면에 기독교 영성 발달은 인간의 내면세계가 형성되되 그리스도 자신의 내적 품성을 입는 구속(救贖)의 과정이다. 그것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만 개인의 외적인 삶은 예수님의 성품과 가르침의 자연스러운 표현 내지 표출이 된다.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갈 4:19)라는 말이 사도영성의 영원한 표어다. 사도영성 계발의 방편에는 인간의 노력 훨씬 이상의 것들이 들어간다. 영성 발달은 수동적인 과정이 아니므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노력도 필요하다. 그러나 내적 존재가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일은 단지 인간이 이루는 일이 아니다. 결국 그것은 은혜의 선물이다.
(3) 영성지수 측정
‘영성지수 측정’(Spirituality Quotient)이란 ‘하나님과의 관계를 사람들에게 얼마나 실천했는가’ 하는 것이다. 즉 영적 성숙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개인의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사도영성의 가치는 위로는 하나님과의 관계와 아래로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삶으로 누리는 것이다. 영성은 하나님과의 친밀하고도 깊은 신뢰의 관계가 근간이 되어야 한다.
이와같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관계가 이루어질 때 영성은 발달하게 된다.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는 것은 진정한 영성이 아니다. 그러므로 모든 기독교 교육은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나와 사람들과의 관계를 증진 시키는 데 목적과 방향성을 두어야 한다. 신자의 푯대가 되는 예수 그리스도는 올바른 관계의 삶에 대한 완전한 모범을 보이셨고, 그리스도인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을 삶 속에서 생활화하여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가운데서 모든 하나님의 형상들과 더불어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영성 측정도구들에 대한 조사는 영성에 대한 정의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영성이란 한 자아가 하나님과 그리고 인간과의 성서적 관계를 맺으면서 그리스도를 향하여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다. 여기에 초점을 맞춘 개념은 ‘관계’이며, ‘성서적 기준 하에 하나님과 사람들과의 얼마나 잘 맺고 사는가’가 영성의 요소이다. 측정도구들은 관계를 중심한 도구이다.
첫째, ‘신앙성향측정’(Religious Orientation Scale)과 둘째, ‘목자측정’(Shephrd Scale)은 어떤 개인이 자기의 태도를 밝힐 때나 느낌을 가질 때나 행동을 함에 있어서 내적 동기 즉, 본질적인 것에 근거를 두고 취하느냐, 아니면 외적영향, 즉, 비본질적인 것에 근거를 두고 그런 것들을 취하느냐를 나타내는 항목들이다.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본질적인 것을 묻는 것에 높은 점수가 나온다. 목자측정은 사람들이 얼마나 하나님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맺느냐를 알아봄으로써 영성을 측정하는 도구이다.
셋째, ‘신앙상태 측정 인터뷰’(Religious Status Interview)로 영성이 발달된 사람은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발달시키려는 의도가 강하며 신자들은 물론 불신자들과의 관계도 잘 맺으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넷째, ‘영적 성숙지수’(Spiritual Maturity Index)로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관계 및 인간과의 관계를 잘 맺으면서 영적 기쁨을 누리며 살아간다. 영성의 중요개념인 관계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다섯째, ‘신앙상태 목록’(Religious Status Inventory)은 신앙 상태 인터뷰를 통해 개념화한 문제들을 재검토하여 고안한 것이다.
이 또한 관계를 묻는 것으로 영성측정 도구들은 ‘관계성’을 다루고 있으며, 이것이 영성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개인의 본질적인 것(내적 동기)을 묻는 것의 답에서 높은 점수를 얻게 될 것이다. 신앙에도 본질적인 동기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타자 중심적 사고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철저히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사람 관계가 좋을 수밖에 없다. 교육도, 신앙도, 본질적 동기를 가지고 행할 때 변화하고 발전한다.
이것은 ‘흥미학습’과 같은 것이다. 즉, 지성과 감성에 영성이 더해져 조화를 이룰 때 교육이나 신앙은 최고의 변화와 발달을 이루게 되고, 유익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십자가에서 관계의 분리가 회복으로 하나가 되었듯이 신앙과 삶이 일치하는 곳에서 영성발달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영성발달을 위한 이미 제시되어진 실제적 모델들과 더불어 계속해서 더 깊은 영성발달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영성발달을 위한 이 모든 것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근거한 관계회복과 증진에 초점을 둠으로써,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고,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올바른 영성발달을 이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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