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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 정말 예수만 믿으면 구원 얻는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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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11-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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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수만 믿으면 구원 얻는가?-2-

  

현 본방송 칼럼리스트 송택규 박사.jpg

송택규 목사 저서 성막론 중에서 

그 다음이 지성소인데 이곳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마지막 단계이다. 이곳은 아무나 들어갈 수가 없는 곳으로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단 한 번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다. 성막의 각 구조물들을 만들게 하시고 이곳에서 제사드리게 한 것은 앞으로 신약시대에 예수님이 오신 후 성도들이 이르러야 하는 구원의 전 과정을 알려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크신 배려에서 나온 것이다. 이것은 하늘 성소의 모형으로 이 과정을 통과해야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

 

성막 제사에서 죄인은 전 과정을 통과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번제단까지 당도하여 죄를 회개하고 짐승을 통한 대속에 감사하며 번제단에서, 자신도 짐승()과 같이 죽고 죄가 사해졌다는 것만 경험하고, 그 이후는 제사장들에게만 허락된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성막의 전 과정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서정 5단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어 제사가 무의미해지는 대개혁이 일어나기 전까지 비밀로 감추어져 있었다.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9:10). 이 구약의 성막에 감추어졌던 비밀들은 신약에 와서 밝혀졌다. 구약 성막의 비밀은 바로 우리 인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구원의 서정이었다. 이 과정을 개신교의 원조인 존 캘빈(Calvin)이 주장한 구원의 서정에 비추어 보면, 첫째, 회막문은 소명이고, 둘째 성막뜰은 회개로 믿음의 시작이고, 셋째, 번제단은 예수 십자가 사건을 통한 칭의이며, 넷째, 물두멍은 세례를 통한 중생을 말하며, 다섯째, 성소는 성화로, 천국생활을 의미한다.

 

이러한 것을 볼 때 구원은 입술로만 믿습니다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서정을 통과해야 한다는 조건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막의 각 처소와 과정을 통과하지 않았을 때 하나님은 나는 너를 모른다. 이 불법을 저지른 자들아라고 책망하시며 우리에게 물러가라고 하실지도 모른다. 이 구원의 서정이 얼마나 중요했으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사막으로 끌어내시어 성막을 중심으로 40년을 그 광야에서 생활하게 하셨겠는가. 이 성막을 통한 하나님의 깊은 뜻을 이해하고, 이 구원의 서정을 신약성경 말씀에 입각하여 생각해보자.

 

믿음은 우리의 생각 속에 일어나는 형이상학적이고 사변적인 것으로서 어떤 사물에 대한 확신, 결심을 말하는데, 생각만 했다고 해서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어떤 목적을 위한 계획일 수도 있고 마음의 결심 단계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 생각한 믿음을 가지고 목적이 이루어질 때까지 행함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아파트 10층에 사는 사람이 나는 집에 갈 수 있다고 믿는다하고 아파트 정문에 그대로 서 있다면 그가 자기 집에 들어갈 수가 있겠는가. 갈 수 있다는 믿음은 생각 속에 일어나는 확신이다. 확신인 믿음만으로 행동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 믿음은 그 일을 행하기 위한 자기의 신념이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물론 집에 가야겠다는 믿음(생각)이 없었다면 행위도 안 일어나고 집에 갈 수도 없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사도 바울은 근본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믿음을 강조한 것이지 행위가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017절에서 참 복음을 들으면 참 믿음이 생기고, 참 믿음이 있으면 행함이 따르게 된다고 말씀하셨다. 즉 믿음은 어떤 목적을 이루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작을 할 수 있는 열쇠(key)로서 이 열쇠를 사용하는 행위(Action)가 필요한 것이다. 이 말씀 속에서 사도 바울은 믿음과 행위의 양면성을 강조한 것이다. 믿음은 즉 행위임을 말한 것이다.

 

3) 구원에 대한 혼란

성경에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말도 있고,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는 말도 있으며, 믿음과 행함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말도 있다. (1) 믿음의 구원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2:8-9)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1:17)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3:27-28)

 

(2) 믿음과 행함을 동시에 강조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2:26) 이 말씀은 언뜻 보면 행함을 강조한 듯하나 이는 동시에 둘 다 강조한 말이다. 이 말씀을 거꾸로 말하면 믿음이 없는 행함은 죽은 것이다가 된다. 그러니 믿음과 행함은 동시에 일어나는 현상이라 볼 수 있다. 721나더러 주여 주여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는 이 말씀의 뜻도 믿음대로 행한 자를 말하고 있다.

 

1017~18절에서 사도 바울이 한 말씀을 살펴보자.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냐 그렇지 아니하니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10:17-18) 이 내용은 참 복음을 들으면 참 믿음이 생기고 참 믿음이 있으면 행함이 따르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말씀들이 다 각각 다른가. 아니다. 이 말씀들의 의미를 볼 때 그 정신과 의미가 동일함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어떤 사람이 행위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한다면 그것은 아니다. 기독교에서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라는 전제하에서의 행위를 말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로 말미암지 않고는 구원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16:31)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살전 5:9)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하심이라’(3:1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그러므로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이 아무리 구원을 얻기 위하여 어떤 선행을 하거나 그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구원에 이르지 못하므로, 사람의 행위로 구원을 얻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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