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신앙칼럼 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20]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6-03-13 07:33본문
확실하게 살자

우리나라 초대교회 때 선배 목사님들이 남긴 일화를 보면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과 교훈을 얻게 됩니다. 그 가운데 6.25 전쟁 때 일화입니다. 어느 날 인민군들이 기독교인을 색출하기 위하여 사람들을 일련로 세워놓고, 검문소를 통과할 때마다 한 사람씩 직업을 물었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당신 차례가 가까워질수록 고민이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내가 목사요’라고 말을 할까? 속일까? 이렇게 고민하다 ‘목사가 목사라고 떳떳하게 말을 못한다면 그게 목사일까!’ 라고 하는 생각이 들어 사실대로 생각하고 있는데,
- 동무 뭐 하는 사람이오?
- 나는 목사요!
- 오! 목수 동무 수고가 많소
그러면서 통과시켰습니다. 목사라고 했는데 그 인민군은 목수라고 잘못 알아듣고 통과시킨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그 줄 뒤쪽에 어느 목사님이 서 있었습니다. 그 목사님도 같은 생각으로 고민하고 있는데,
- 동무는 뭐 하는 사람이오?
- 나는 약장수요!
- 오! 약장수 동무 가시오.
그 약은 성경의 ‘구약’과 ‘신약’을 말한 것인데 인민군이 약사인 줄 알고 통과시켰던 것입니다.
또 이런 내용도 있었습니다. 어떤 청년이 인민군한테 쫓겨서 교회로 들어왔습니다. 목사님은 청년을 교회의 성전 위에 있는 다락방에 숨겨줬습니다. 잠시 후 인문군이 쳐들어왔습니다.
- 목사 동무, 여기 금방 젊은이가 들어오지 않았소?
목사님은 그 성전 마룻바닥을 발로 차면서
- 여기는 없어요!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인민군은 그 말을 믿고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다락에 숨어있던 그 청년이 내려와서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목사님,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목사님이 거짓말을 하게 해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아니야, 미안할 것 없어, 난 거짓말 한 적 없네. 나는 다락에 없다고 안 했어, 여기, 바닥에 없다고 그랬지!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 줄 알면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바이러스 때문에 예배를 성전에서 드리지 못하는 모습을 봅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이보다 더 큰 어려운 일들과 신앙인으로 올바른 자세를 갖추고 살아가기 힘들 때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 우리 신앙인들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까요? 잠깐의 편안함을 위하여 영원한 자리에 부끄러움을 남길 것인지, 영원한 나라의 상급을 위하여 잠시 괴로움을 감당할 것인지, 주님의 사람으로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것인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주님 앞에서 당당한 승리자의 길을 걸어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사도행전7장59-60절] |
소진우 목사 지음 신앙칼럼 / 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
이 책 구입은 좋은책만드는사람들 02)3452-7785, 값 18,000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