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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신앙칼럼 “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37] 모범의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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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6-07-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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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의 성도들

 

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 표지 소진우 목사 시안용.jpg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을 때였습니다. 취임 연설 중에 자막으로 뜨는 문구 중에 내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힘의 모범이 아닌 모범의 힘으로 정치를 하고, 미국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힘 있는 나라는 이런 게 힘 있는 나라가 아니라 힘 있는 나라는 이렇게 살아가고, 이렇게 하는 것이 힘 있는 나라의 모범이라는 것을 정치적 행동을 통해 직접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읽혔습니다. 영적인 관점에서도 매우 공감되는 내용이어서 모범된 성도와 관련해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정치인들이나 사회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이 좋지 않은 뉴스에 나올 때 그 사람이 어디 어디 교회의 집사요, 장로라는 교회 직분까지 포함하여 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 기사를 보면서 '성도라면 이래선 안 되는데'하며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 나는 어릴 때부터 교회 다녀!

나는 큰돈을 매주 헌금해!

나는 밤 먹을 때 기도해!

이렇게 하는 것이 기독교인인가요? 이런 수준의 교인이었기 때문에 좋지 않은 뉴스의 주인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삶의 현장에서 이렇게 사는 사람이 기독교인이구나라고 하는 신앙인의 본을 보여 주며 사회에서도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만 세상 사람들에게 본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손가락질 당하고 조롱당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에게 기대하는 모범적인 성도의 모습을 우리로부터 찾기 힘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성도의 모범'이 아닌 '모범의 성도로' 하나님의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 것이 정석이고, 어떻게 사는 것이 세상 속의 빛이고, 소금인지 고민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힘의 모범'이 아닌 '모범의 힘'으로 정부를 이끌어 세계 속의 미국을 보여주겠다고 하는 대통령의 연설 내용처럼 신앙인들의 삶도 세상 사람들에게 본이 되어야 합니다.

 

시장에 가서 물건 하나를 고르고 살 때도, 사우나에 들어가서 대화를 나눌 때도, 일반 음식점을 이용할 때도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믿음의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주일에 교회 가는 것, 교회에 헌금 하는 것, 밥 먹을 때 기도하는 것으로 '나는 기독교인이야!'라고 보여주는 자가 되지 말고, 삶의 현장에서 '기독교인은 다르다!'라고 인정받는 삶이 우리의 생활 가운데 묻어나오길 바랍니다. '성도의 모범'이 아닌 '모범의 성도'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베드로후서110]

 

소진우 목사 지음 신앙칼럼/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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