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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세이
2026년 1월 셋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머리로는 당에게, 심장은 하나님을 찬양”
목요일 저녁 오리CGV에서 ‘신의 악단’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신의 악단’이란 북한 보위부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하고 연습하는 과정을 다룬 휴먼 드라마이면서 기독교적 드라마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기독교를 전혀 강요하지도 않고 신앙을 주입하지 않지만, 관객이 함께 찬양을 부르고 불신자들도 전혀 거부감이 없도록 만들어 참신했습니다.
1994년 북한이 물자 및 달러 지원이 사방으로부터 제한된 때, 헝가리 한 인권센터에서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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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세이
2026년 1월 둘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검은 모래 속에서 별을 봤습니다”
제 평생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해외 집회를 갈 때마다 골프채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죠. 저는 주일 저녁에 비행기를 타고 남미에 가서 집회를 인도하고, 주일 새벽에 도착해서 밤 예배까지 모두 인도한 뒤, 그다음 주도 또 국내 집회든 해외 집회든 다시 다닐 정도로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제 생각에 골프를 친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고, 그런 날이 오리라는 기대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골프가 사치스럽고 호화스러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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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세이
2026년 1월 첫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고립(孤立)을 잘하면 고립(高立)이 된다.”
장재열 님이 쓴 ‘리커넥트-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인생은 한 번쯤은 혼자가 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고립의 상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고립된 상태라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저자에 의하면 노년과 중년을 제외하고도 사회적 고립에 처해 있는 청년만 54만 명이 넘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고립자들은 갈수록 늘어갈 추세라고 합니다. 고립무원의 상태는 얼마나 고통스럽고 쓸쓸한 삶이겠습니까? 그토록 꿈이 많던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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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세이
2025년 12월 마지막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시련보다 은혜가 더 컸습니다”
2025년도는 시련과 은혜가 함께하는 해였습니다. 무슨 시련이 있었느냐고요? 장년여름수련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탈진, 그리고 그 수련회를 마치고 나서의 시련이었습니다. 사람이 무언가를 창작하는 것은 고통이자 동시에 희열이죠. 그 짧은 말라기서에서 10편의 설교를 준비한다는 것은 산모가 산실의 고통을 경험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최선을 다해 10편의 설교를 다 마쳤습니다. 그런데 이 웬일입니까? 코피가 터져 몇 날 며칠을 밤샘하고 응급실을 오가야 했습니다. 그 와중에 오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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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세이
12월 셋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12월 셋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다시 빛과 소금으로”
지난주 월요일 CBS 창사 71주년 기념 그리고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비전 선포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다시 빛과 소금으로”였습니다. 그 행사에 교계 지도자뿐만 아니라 정계, 관계 인사까지 많은 분이 오셨습니다. 저는 나이영 사장님과 함께 손님들을 환대하고 영접하는 데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꼭 참석하시기를 바라고 여러 경로로 부탁을 드렸지만, 영상 축사를 보내오셨습니다. 대신 강훈식 비서실장님이 참석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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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세이
12월 둘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꼭 쓰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시인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타고 나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시를 쓰는 시성과 시심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천부적 시심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 시심과 시성이 길들여지고 닦여져야 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습작하고 창의적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런 걸 가리켜서 자발적 진취성이라고 합니다. 자발적 진취성이란 누가 하라고 해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습작하고 창의적 훈련을 받음으로써 진취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죠.
제가 문단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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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세이
12월 첫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의 온기”
지난 수요일 오후에 한국교회 모든 목회자가 존경하는 김상복 원로 목사님과 대담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크리스챤연합신문 1000호 기념으로 한국교회 원로 목회자와 현장 목회자가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묻고 진단하며 미래의 한국교회가 어떻게 나가야 할 것인가 토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표현은 조금씩 달랐지만 보는 관점과 의견은 동일하였습니다. 결국은 복음으로 돌아가자는 것이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교회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고 시대와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교회가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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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세이
11월 마지막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산행이 좋은가, 골프가 좋은가?”
저는 60살 이상을 살면서 단 한 번도 취미 활동을 가져본 적이 없었습니다. 취미가 있다면 그것은 책을 읽는 것이고 또 설교 준비를 하는 것이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고 심방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제 취미이자 제 인생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중년의 삶을 살다 보니 체력을 좀 증진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산행입니다. 산은 저에게 있어서 별세의 세계요, 출애굽의 이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행을 할 때마다 제 몸과 마음에 끼어 있는 이끼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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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세이
11월 넷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우리 모두는 가슴에 시 한 편을 가졌다.”
한국인이 가장 애송하는 시 중에 첫 번째로 꼽히는 시가 바로 윤동주의 ‘서시’라고 합니다. 한국 사람 뿐만 아니라 일본인 가운데도 윤동주의 ‘서시’는 가장 애송되는 시라고 합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종교인이 아니라도 윤동주의 ‘서시’를 읽으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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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세이
11월 셋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하나님 섬김이 먼저죠.”
제 설교가 유튜브와 방송을 통해 전해지면서 많은 분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또 어떤 분은 페북을 보고 연락이 많이 왔습니다. “소 목사님, 골프 연습을 하시길 너무나 잘하셨습니다. 필드에 제가 모시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강원도 홍천의 기가 막힌 골프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어떤 분은 정읍에서 수십 명의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골프를 치는데 그곳에 초청할 테니 제발 참여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금요일에 말입니다. 저는 당연히 아주 냉엄한 거절을 할 수밖에 없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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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세이
11월 둘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학교 부흥과 민족 화해를 위해 걸어온 대인”
지지난주 금요일 단국대학교에서 중재(中齋) 장충식 장로님의 평전 출판 헌정회가 있었습니다. 단국대학교는 중재 장충식 장로님의 선친이신 범정(梵亭) 장형 선생님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장형 선생님은 위대한 독립운동가요 교육가셨습니다. 그런 그가 단군 정신을 기초로 한 우리 민족의 자주정신과 문화적 뿌리를 되살리자는 설립 목적을 가지고 학교를 세우신 것입니다. 장충식 장로님은 36세 때에 전국의 대학교 총장들 가운데 가장 젊은 나이로 총장이 됩니다. 총장이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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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세이
11월 첫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흙수저였기에 더 간절했습니다”
지난 화요일 모처럼 명성교회 원로 목사님이신 김삼환 목사님과 오찬을 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에티오피아에 갔다 오신 지가 며칠밖에 안 됐기 때문에 제가 교회로 찾아가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서 교회로 갔습니다. 사실 제가 문재인 대통령 집권 시기에 국가조찬기도회 때 설교를 하면서 김삼환 목사님께서 설립하신 '에티오피아 MCM기독병원'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제가 월드비전과 함께 에티오피아에 봉사활동을 하러 가서 보니까 명성교회에서 600억원을 넘게 들여 엄청나게 큰 병원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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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세이
10월 셋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늦었지만,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금주부터 유송근 장로님의 안내로 제가 골프 연습장 나들이를 갔습니다. 사실 제가 힘든 때도 있었습니다. 45년 지기 친구의 죽음으로 인하여 당한 충격, 그리고 한국교회 전체를 떠들썩했던 어느 한 사건... 그것이 저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습니다. 무언가 말하고 싶지만 뭐라고 말할 수도 없는 입장이고, 또 이렇게 저렇게 말하고 싶어도 말해도 누가 될 수 있는 상황으로 인해 제 마음이 곪고 곪았습니다. 그리고 여름수련회가 보통으로 영적 부담감을 준 게 아닙니다. 주일 저녁부터 시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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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세이
10월 첫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별들이 풀잎의 미소로 웃어주는 밤”
추석 시즌이 되면 저에게 두 가지 생각이 들어옵니다. 어린 시절 떫은 감을 우려먹고 떡을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소년 시절이 아득하기만 합니다. 보름달을 바라보며 이런 노래를 부르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그런데 목사가 되고 나서는 추석 시즌이 돌아오면 근심에 빠집니다. 대부분 추석날을 중심으로 해서 대체 휴일이 생기거든요. 그러면 아무리 대형교회라 하더라도 최하 3분의 1 이상 빠져나갑니다. 고향을 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요즘은 해외로 여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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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세이
10월 첫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너는 정말 아는가”
저는 단국대 병원에서 8일 정도 입원 생활을 했습니다. 물론 한 주는 외출을 하여서 제가 주일날 설교를 하고 왔습니다마는. 우리 장충식 장로님의 배려로 원장님과 교수님, 그리고 모든 간호사들이 저를 VVIP로 배려하고 섬겨주셨습니다. 저는 분당서울대병원에 VIP 고객으로 등록이 되어 있지만, 어디를 가도 단국대 병원만큼 대우를 받고 페이션트 퍼스트로 우대받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제가 그 병원에 가서 할 수 있는 모든 검사는 다 받아봤습니다. 머리 MRA와 MRI, 또 머리 P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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