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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 2. 재림에 대한 확신은 영적 삶의 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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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10-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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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사도영성 운동의 역사

2. 재림에 대한 확신은 영적 삶의 동력이다.

 

사도영성 홍항표 목사.jpg

사람에게 장래의 확실한 목표가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의지와 행동에 큰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가을에 큰 수확의 때가 있기에 농부는 열심히 일을 합니다. 장래에 좋은 회사에의 취직이 보장되어 있기에 학생들은 일류대학에 가고자 밤잠을 안 자고 공부합니다. 결혼식 날짜를 잡은 처녀는 모든 시간을 그 결혼을 위해 사용합니다. 이처럼 우리 성도들의 의지와 행동에 큰 영향을 주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그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기에 성도들은 항상 자신을 그 재림에 합당한 존재로 가꿔야만 되며 그로 인해 영성이 유지되고 발전되는 것입니다.

 

성도들과는 달리 불신자들은 부활이나 영생에 대한 진리를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현실세계의 향락이나 영예나 부에 집착하고 그와 같은 현실주의적인 가치관으로 인해 영혼도 생활도 죄악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죽음 후에 반드시 부활이 있으며 영생의 삶이 기다리고 있음을 안다면 그 삶의 가치관과 내용도 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기독교 신앙인 중에도 영생이나 부활에 대한 관심이 희박하고 오직 현실만을 중시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시대에 유대교인 중에 사두개파가 바로 그와 같았습니다. 사두개인들은 부활과 영생을 믿지 않고 오직 율법의 규례적인 가르침만을 중요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두개적인 신앙인들에게서는 어떤 영성도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경건의 모양만 있고 경건의 능력은 없는 이들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한국 교회 신앙인들 중에도 사두개적인 신앙인들이 드물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재림 진리를 일깨워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곧 부활과 영생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재림 진리에 대한 관심은 곧 부활과 영생 진리를 확신하고, 그 진리에 소망을 둔 성도만이 영적 삶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성도들이 재림하실 그리스도와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게 될 숙명을 지닌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이같은 가르침은 성도의 영적인 표준과 위상에 대한 제시라는 의미가 됩니다.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대면해도 부끄럽지 않도록 자신을 가꾸라는 것이며, 이 한마디 속에 성도의 영적인 인격과 그 생활 기준이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는 날은 성도가 하늘의 존귀와 영광을 온전히 얻게 되는 날입니다(3:2-4).

 

성도의 영성은 완성되고 이 땅의 비천한 삶은 마감됨 영원한 하늘의 유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성도들은 이 사실을 기억하고 자신을 하늘의 영광을 누릴 자로 인식하고 가꿔가야 하며, 이 내용이 기독교 신앙인의 영성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재림을 바라보는 우리의 삶은 어떠해야 할까요?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명령에 따라 전도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16:15) 그렇게 함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재림이 촉진되기 때문입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24:14)

 

이처럼 전도는 그리스도인들의 영성을 계발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전도는 곧 성령의 능력이 함께 하는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1:8) 초대교회 성도들은 모두 성령이 충만해서 전도했습니다. 바울은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했다”(고전 2:4)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도를 열심히 하는 것은 영성을 고양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자기가 맡은 직분에 충성을 해야합니다. 예수께서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24:45)라고 말씀하신 데서 우리는 그러한 뜻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이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과 같이 자기 직분에 충성을 다하는 자들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영성은 계발되고 주의 재림을 예비하는 경건한 삶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영성은 막연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확신과 그 재림으로 인해 펼쳐질 하나님의 심판과 성도에 대한 축복을 알고 있기에 자신의 위상과 주체성을 보전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노력이 곧 사도영성 계발의 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인간을 움직이게 만드는 요인은 힘과 법이 아니라 희망입니다. 어떤 규범도 또는 율법도 인간을 그 스스로 고상하게 살도록 만들지 못합니다. 구약성경은 바로 그와 같은 율법의 한계를 잘 보여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대한 희망과 기쁨을 지닌 성도들은 어떤 고난도 또 죄악의 유혹도 스스로 이겨내고 영적인 삶을 삽니다.

 

그와 같은 의미로 재림은 성도에게 삶의 큰 위로와 기쁨과 희망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3:20-21) 이렇듯 재림에 대한 확신은 성도의 영혼과 삶의 현주소를 이 땅이 아닌 저 하늘에 두게 만듭니다. 그래서 늘 희망과 즐거움을 지니게 해주고 그로 인해 스스로 거룩한 삶을 지향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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