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인구주택총조사에 기독교인 적극 참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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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8-27 21:47본문
10년마다 실시하는 종교 인구 조사에 응하기를
정부(통계청)에서는 2025년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과 사회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하여, 전국 가구 중 20%를 표본으로 선정하여 시행하는 국가 지정 통계 조사이다.
이 자료는 국가의 다양한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가 되는데, 출산 장려, 고령화 대응, 연금 제도 설계 등을 위하여 주택 공급과 교통망 구축과 같은 생활 기반 정책, 고용 실태, 실업률, 소득 수준 등을 분석하는 경제 정책, 그리고 교육, 복지, 지역 개발 등 행정 서비스 전반에 걸쳐 기초 자료가 된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는 10년마다 시행하는 ‘종교 인구 조사’도 포함된다. 이러한 자료는 향후 10년간 종교 관련 정책과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 기독교는 지난 2015년 조사에서 96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9.73%가 기독교인임을 알 수 있었다.
참고적으로 한국의 주요 종교 인구를 살펴보면, 우리 기독교는 지난 1995년 87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9.66%를 차지하였으나, 2005년 조사에서는 861만 6천명으로 오히려 전번 조사에 비하여 14만 4천명이 줄었다고 나왔다. 그러나 2015년 조사에서는 967만 명으로, 106만 명의 증가로 1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었다.
반면에 불교는 2005년 조사에서는 1,072만 6천명에서 2015년 조사에서는 761만 9천명으로 무려 310만 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천주교는 2005년 조사에서는 514만 명이었으나, 2015년 조사에서는 389만 명으로 나타났다. 무려 125만 명이 줄어든 결과였다.
그러므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가운데 우리 기독교인들은 ‘종교 인구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바른 통계가 집계되도록 도와야 한다. 만약에 기독교인들이 성실하게 응답하지 않으면 무종교의 비율이 높아져, 종교의 무용론과 같은 주장들이 나올 수 있고, 상대적으로 다른 종교의 비율이 높아져, 선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종교인구조사에서 종교 항목에는 ① 불교 ② 기독교(개신교) ③ 기독교(천주교) ④ 원불교 ⑤ 유교 ⑥ 천도교 ⑦ 대순진리회 ⑧ 대종교 ⑨ 기타 순으로 나온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② 기독교(개신교)를 명확하게 표시하여, 국가의 종교정책은 물론, 우리 기독교의 선교와 전도 전략에도 유효•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교단들이 ‘목회서신’을 통하여 각 교회들에게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하고, 각 개교회에서는 성도들에게 이런 중요한 정보가 전달되어, 우리 기독교에 중요한 자료 형성이 이뤄지도록 협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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