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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신앙칼럼 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25] 낙타 물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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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6-04-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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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25]

낙타 물혹

 

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 표지 소진우 목사 시안용.jpg

느 교회에 부흥회를 갖는데 예정 시간 보다 일찍 도착하여 목사님 서재에서 차를 마시며 기다리고 있는데 탁자 위에 한 권의 책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 교회의 전도 책자였습니다. 무심히 책을 펴서 읽는데 낙타의 혹이라는 제목의 글이 있었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낙타 등에 있는 두 개의 혹을 물주머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물주머니가 아니라 지방이라고 합니다. 불편하기도 하고 미관상 좋지 않은 그 지방 덩어리로 인해 낙타는 사막의 혹독한 열기와 매서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물이 없고 먹을 것이 없을 때 혹에 지방 덩어리가 신진대사를 통하여 영양분이 되고, 그 영양분으로 인하여 사막의 열기와 추위를 견뎌내며 물 없이도 8일 정도는 견딜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낙타는 짐을 싣고 가다가 힘이 들어 더 이상 갈 수 없을 때는 두 무릎을 탁 꿇고 주인 앞에 엎드려서 눈으로 이렇게 말을 한다고 합니다. ‘주인님, 내가 힘들어서 더 이상 갈 수 없으니 이 짐을 조금만 덜어 주세요그러면 주인은 그것을 알아듣고 사막을 갈 수 있도록 짐을 덜어낸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때로는 외면하고 싶기도 하고, 때로는 좋지 못한 일을 당하기도 하지만 지나고 보니 그것 때문에 혹독한 삶을 견딜 수 있는 훈련의 기회가 되기도 했던 지난날을 떠 올리게 되었습니다.

 

살다 보면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이지도 않는 미생물인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쩔쩔매고 두려움에 떨기도 했지만, 이것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어찌 보면 한 박자 쉬면서 우리를 한 번 더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도 되고, 이 험악한 세상을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가야 될 것인가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살아가다가 힘들어 버거울 때 낙타처럼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주님, 나 지금 너무 힘들고 너무 어려우니 내 짐 조금만 덜어 주십시오. 주님. 나 조금만 조 도와주세요라고 하면 감당할 만한 시험을 주시는(고린도전서10:13)우리 주님은 우리의 짐을 조금 더 내려 주시거나, 같이 짊어 주시거나, 아니면 전부 벗겨 주시지 않을까요?

 

우리가 낙타를 보면 예쁘지도 않고 쓸모없는 혹이 두 개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혹이 혹독한 사막의 시련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양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오늘 우리에게 닥치는 어려운 문제도 결코 우리를 죽일 문제가 아니라 우리를 혹독한 세상에서 잘 견딜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쉬운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혹독하고 어려운 일들도 만나게 됩니다. 그때마다 우리가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앞에 호소하며 도움을 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우리는 복을 품고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낙타처럼 무릎을 꿇고, 낙타처럼 주님의 도우심을 간청할 때 우리의 간절한 부르짖음과 도우심을 간구하는 우리에게 주님의 손길이 뻗어지고 있음을 믿으셔야 합니다. 낙타처럼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살아갑시다. 그리고 어떤 환경도 이겨나갈 수 있도록 훈련하시는 하나님의 훈련을 통과하는 승리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편1211~2]

 

 

소진우 목사 지음 신앙칼럼/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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