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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현충일에 순교자들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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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6-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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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에 순교자들을 기리며

 

주경란 통일선교사 칼럼.jpg

 히 12:4절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 시작된 지 벌써 며칠이 지났다. 어제는 호국 영정들을 기리는 기념일인 현충일이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들이 진행되었다. 현충일을 맞으면서 문득 2021617-1823일 일정으로 다녀왔던 국내 성지순례 과정이 떠 올랐다.

 

예수님의 뒤를 따라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심으며 앞서가신 아펜젤로 선교사, 병촌성결교회 66인 순교자들. 손양원 목사 기념관 등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앞서가신 선진들의 순교와 충성된 헌신으로 오늘 우리가 신앙의 자유를 누리는 것에 대한 감사와 이 자유를 소중히 여기고 지켜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감을 깊이 깨닫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 올해 415일을 맞으며 DMZ 통일전망대 및 관광코스들을 돌아보면서 들렸던 호국 영정들의 피와 땀이 스며있는 백마고지(강원도 철원에 위치)와 백골병단 전적비(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6.25 참전 미군 병사들의 순교의 피가 스민붉은 다리라 불리우는 리빙스턴교(인제군 인제읍 덕산리-합강리 일원에 위치)등이 떠오른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이 소중한 자유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오늘날 우리들의 자유를 위하여 죄와 피 흘려 싸우기까지 자기를 아끼지 아니하고 바친 순교자들의 그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대가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이 소중한 자유를 위해, 후대들을 위해 자신을 아낌없이 드린 순교자들과 호국 영정들이 흘린 피를 잊지 말고 소중히 기리며, 또한 시 127:1절에 여호와께서 집을 짓지 아니하시면 짓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꾼의 깨어있음도 헛되다고 기록된 말씀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보면서 오늘도 순교자들의 피와 헌신이 스민 소중한 우리 신앙의 자유로운 터전 위에 하나님의 나라와 그 뜻이 영원히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충성하기를 결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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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선교사 주경란 기자(생명나무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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