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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사진에 설교하고 TV에 ‘아멘’하는 것이 과연 참 예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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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0-04-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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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본질은 이미 파괴되었다!

본질을 알지 못하니 파괴된 것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

논평 지왕철 목사

(3) 고문 지왕철 목사.jpg

기성 한국교회의 모습에서 교회의 본질이 사라졌다. 413일 조선일보 1면 기사에는 교회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침을 준수하기 위해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는 것이 보도되었다. 그 내용으로 성도들이 예배당에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목회자가 설교하는데 성도들이 예배 시 본인이 앉은 의자 위에 자신의 사진을 놓은 사진이 첨부되어 보도되었다. 교인 사진을 앞에두고 설교하고 TV앞에서 녹화된 설교를 듣고 아멘하는 것이 참 예배인가?

 

교회의 본질은 이미 파괴됐다.

성전에서 하나님께 봉사하던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께서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분향하고 죽었다. 이 사건을 기록하신 목적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예배를 예배의 정하신 대로 하지 않고, 사람의 생각으로 선하고 좋은 일이라고 판단하여 드린다면 나답과 아비후처럼 죽는다는 하나님의 경고이다. 동영상에 하나님의 영이 있는가? 예배당에 참석한 성도들의 사진이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난 영이 있는가? 사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아멘으로 받아 화답할 수 있는가? 잡신을 섬기는 사람들도 자신들이 섬기는 신에게도 그렇게 하지 않는데 하물며 살아계신 거룩한 하나님을 그렇게 경배해도 되는 걸까?

 

교회의 의미가 상실되었다.

수 천 년의 기독교 역사 속에서 때마다 그 시대의 문화와 환경, 형편에 따라 조금씩 부응하다보니 생명 말씀의 본질에서 변하고, 그 의미를 상실하여 생명의 교회가 종교로 타락했다. 오늘날에 한국교회는 W.C.C (종교다원주의)에 가입하거나, 가입은 안했을지라도 이를 인정하고 지지한다는 교회가 95% 이상 넘은 것이 실정이다. 그것도 스스로를 보수라 일컫는 교단과 대다수의 대형교회이다. 앞으로 온라인 예배로 인한 예배의 본질이 상실된 이 사건에 대하여 하나님께 두려운 마음이 없는가? 이것을 책임질 수 있는가? 앞으로 가정에서 성도들이 모여 동영상으로 설교 들으며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의 사진 걸어놓고 예배드려도 괜찮은가? 이것이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앞으로 성도들에게 예배는 예배당에서 드려야 합니다고 권면할 수 있을까? 설교도 동영상으로 가능한데 심방도 동영상으로 대체 되고, 결국 목사님이 없어도 된다는 결론에 이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교회의 건물은 왜 필요한가?

예배드릴 장소도 필요 없는데 목회자들은 무엇 때문에 많은 재정으로 예배당을 건축해야 할까? 성도들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계속 온라인으로 예배드리자고 한다면 목회자는 무엇이라 대답할 수 있을까? 원수가 뿌린 가라지를 추수 때까지 자라게 두었다가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어 살라버리는 주님의 심판을 기억해서 가라지를 뽑아버려야 할 때에 우린 무엇을 하고 있는가? 예배의 가증한 것들이 거룩한 성산에 서는 것을 보면 때가 가까웠음을 알라. 회칠한 한국교회여 회개하자.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리라.

 

교회의 본질을 모르니 산당을 만들어 경배한다.

교회는 영이신 하나님과 교제를 이루며, 예배를 드리는 장소이다. 영이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는 영과 진리(제물이신 예수)로 예배드리라는 가장 기본적인 이 말씀이 사라졌다. 그러니 자신이 생각하는 자기 방법대로 코로나 사태 속에서 교회를 움직이고, 이것이 마치 교회의 단면인 듯 웃음거리로 회자된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받아들이며 텅 빈 뉴욕 거리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로 기도하는 자가 있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회개하는 교회들이 있다. 반면 헌금을 걷기위해 부활절 예배 날짜를 미루는 이 교회가 있고, 텅 빈 예배당의 강대상에서 목사님이 인터넷 중계로 설교를 하면서 청중 좌석에 성도들의 사진을 놓고 설교하는 신문기사도 보았다. 이들이 예배드리는 주체는 누구인가?

 

올바른 교회의 모습을 깨닫자.

 잘못된 지도자들의 가르침으로 인도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왜 이 땅을 버리셨냐?”는 원망을 쏟아내게 하는 현실을 어떻게 해야 할까? “오호라 이스라엘 족속이 모든 가증한 악을 행하므로 필경 칼과 기근과 온역에 망하되 (6:11)” 성경에서 전쟁과 전염병은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였다. 자기 배를 위하여 모든 가증한 악을 행하여 왔기에 칼과 기근과 온역에 망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우리는 영이신 하나님과의 예배를 회복하여야 한다.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떠난 여호와의 영광은(11:23) 에스겔의 마른 뼈들이 회복되고 성전이 올바로 척량되었을 때 여호와의 신이 돌아왔다. 올바른 예배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자. 올바른 교회란 무엇인가를 분명 회복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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