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 인생의 피크는 9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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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0-06-23 08:53본문
<박명윤 칼럼> 인생의 피크는 90세
글/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 CJTN tv 논설고문)
필자가 존경하는 권이혁(權彛赫) 박사님은 서울대 의대학장, 보건대학원장, 대학병원장, 총장을 역임하신 후 문교부 장관, 보건사회부 장관, 환경처 장관 등을 역임하신 우리 사회의 큰 어른이시며, 보건계(保健界)의 큰 스승이시다. 권이혁 선생님은 내년에 만 99세를 맞이하시어 제자들이 백수(白壽)잔치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까지는 매년 5월 스승의 날에 즈음하여 보건대학원 졸업생 대표 약 30명이 선생님을 모시고 사은행사를 가졌다. 내년에는 제자 100명이 참석하는 즐거운 잔치를 열려고 한다.
필자는 지난 6월 17일 서울대학교총동창회(회장 이희범)에서 수여하는 ‘관악대상(冠岳大賞)을 받고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권이혁 박사님의 말씀을 인용하였다. 즉 권이혁 선생님은 당신의 경험에 의하면 인생의 피크(peak, 절정기)는 90세라고 하셨다. 이에 필자는 올해 80세이므로 앞으로 90세까지 10년 동안 사회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상소감(受賞所感) 요지는 다음과 같다. 올해 결혼50주년 금혼식(金婚式)을 기념하는 해에 ‘관악대상’을 받아 매우 기쁘며, 앞으로 10년 동안 두 가지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첫째는 지난 2010년부터 재능기부(才能寄附)의 일환으로 매주 A4 4-5매 분량의 ‘건강칼럼’을 집필하여 Facebook과 Blog에 올려 누구나 읽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에 건강칼럼 집필을 계속하여 현역 ‘칼럼니스트’로 생을 마감하고 싶다고 말했다.
‘건강칼럼’을 현재까지 750회를 집필하여 Email, 카톡 등을 통하여 매주 약 3천명에게 전송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기자협회(AJA) 신문과 잡지(The AsiaN, Magazine N), 시사주간, The Jesus Times, 월간 프린팅 코리아, 뉴질랜드에서 발간되는 Korea Post 등에서도 필자의 건강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물론 원고료는 받지 않는다.
둘째는 매달 100만원씩을 저축하여 연말에 1천만원은 고액기부에 그리고 2백만원은 소액기부에 사용한다. 필자는 1965년 25세에 UN 공무원(official of the United Nations)으로 임용되어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에서 25년을 근무한 후 한국청소년연구원과 한국청소년자원봉사센터에서 10년간 근무하고 정년퇴임했다. 퇴임 후에는 연금으로 생활하고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동문인 우리 부부는 봉급과 연금으로 생활하면서 근검절약하여 기부금(寄附金)으로 매월 100만원씩 저축하고 있다. 지난 회갑(1999년), 고희(古稀) 그리고 팔순(八旬) 때 각각 1억원씩 총 3억원을 장학기금, 복지기금 등에 기부했다. 그리고 2029년 구순(九旬)까지 ‘밥퍼’ 다일공동체, 연세대학교회 의료선교기금, 소년소녀가장장학회, 유니세프(UNICEF) 등에 총 1억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관악대상 부상으로 받은 금메달(순금 30돈)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준 아내에게 증정했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환갑과 고희를 맞는 인구가 약 50만명에 달하며, 이들 중 사회지도층 1천명이 1억원씩 사회에 환원하면 매년 1천억원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청년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종자돈(seed money)으로 1억원씩 지원하고, 이들이 성공하여 1억원을 다시 사회 환원하면 우리 사회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서울대학교총동창회 2020년도 정기총회에서 ‘관악대상’ 시상식에 이어 동창회 활성화 및 모교 발전에 이바지한 35명의 단과대학(원), 특별과정 및 직능ㆍ지방지부 전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동문 103명(지역구 93명, 비례대표 10명)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필자는 보건대학원동창회 회장으로 2년(2018년 1월-2019년 12월)간 봉사한 공로로 서울대 총동창회 이희범 회장으로부터 공로패(功勞牌)룰 받았다.
“<공로패> 박명윤
귀하께서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동창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강한 책임감과 모교 사랑을 바탕으로 동문 간 우의를 돈독히 하였으며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므로 43만 서울대인의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
2020년 6월 17일 서울대학교총동창회 회장 이희범”
글/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Facebook, 22 June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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