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세대의 아픔을 딛고 탈북민2세도 세계선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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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7-03 18:41본문
“부모세대의 아픔을 딛고 탈북민2세도 세계선교로!”
“탈북청소년들의 선교여행 응원합니다!!!”
행 11:19~21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2)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3) 전파하니, 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 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아멘.
선교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영혼구원을 위해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기쁨으로 감당해야 할 사역이다. 한국교회는 열방복음화의 사명을 위해 많은 기도와 헌신으로 적극 사역하고 있다. 또한 교회의 다음 세대와 함께 탈북민 2세인 탈북청소년들도 이 선교대열에 당당히 합류하고 있다. 6.25전쟁 전후에도 북한 공산정권의 탄압을 피해 대한민국에 입국한 실향민이 많았지만, 그 후 1990년대 중반 북한의 ‘고난의 행군’을 기점으로 시작된, 북한 주민들의 탈북과 대한민국 입국이 지금까지도 현재 진행형이다.
탈북민들은 탈북하여 대한민국에 입국하기까지 육신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과 피눈물 속에서 상처와 아픔을 겪게 된다. 또 한국에 입국해서도 분단 70년 서로 다른 사상, 이념, 제도, 문화권에서 형성된 이질감 등을 극복하며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 탈북민들의 자녀들이 어느덧 청년으로 성장하여 세계선교 여행의 길에 들어서고 있다.
80개국의 청장년이 모이는 필리핀 국제선교에 동참하는 것은 동족 상쟁의 고통과 아픔, 증오와 분단의 장막을 넘어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탈북민 부모 세대의 바톤을 이어받는 차세대 리더들의 도약이며, 세계로 향한 비상이 될 것이다. 이를 준비하고 있는 ‘북한난민인권연합’ (홍순경 이사장, 김용화 회장)의 장학생들과 함께하는 탈북민청소년들은 국제선교교사컨퍼런스’에 능동적으로 참가하고자 워십, 외국어 공부 등 10회의 온,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며 선교 준비에 매진 중이다.
이번 선교에 동참하게 될 김가우더(가명, 23) 형제는 “이번 선교는 다양한 국가의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며 국가의 장벽을 넘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녀들로 세계 사람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선교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또한 동포들이 갇혀 있는 저 북한 땅의 장벽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열어 주시기를 바라며 전 세계가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의 능력을 주시기를 바란다‘ 고 이번 선교에 대한 기대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에 눈을 넓혀 자아를 성장하는 여정이 되기를 희망함이 김가우더 형제의 바램이다. 이 바램은 이번 선교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모든 탈북청소년들의 한결같은 희망일 것이라고 본다.
이번 선교팀을 구성하고 이끄는 남윤정 목사(임마누엘교회)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을 겪은 탈북민 부모들과 그 고통의 시간 가운데 태어나 수년간 부모와 떨어져 살다가 한국에 온 탈북자녀들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할 어떤 세상적인 방법도 없다’며 ‘오직 예수님의 사랑만이 저들의 영혼육을 온전히 치유할 수 있고 하나님을 깊이 만나면 고난과 역경이 오히려 거름이 되어 모세와 요셉처럼 민족을 구원할 사명자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남 목사는 이번 선교 컨퍼런스를 통해 상처 입은 탈북민의 자녀들이 그 부모의 고통과 아픔을 이해하며 동시에 아픔과 고통에서 벗어나 성숙하여 부모의 아픔을 이해하고 자신들의 고통이 치유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번 선교를 준비하게 된 동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선교 현장인 필리핀에서 탈북민 청소년들의 선교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환영하면서 숙식과 여행 일정 등을 제공 및 준비하고 있는 필리핀 밀알교회 김은주 선교사와 김종필 목사는 34년간 1만 4천 명의 필리핀 성도와 수많은 필리핀 신학생을 배출하는 한편 자신들이 품고 있는 최종선교 목표인 북한선교를 위해 필리핀 현지인을 양육하여 북한 사역에도 투입하고 있다.
다가오는 통일의 주역이 될 소중한 통일의 자산인 탈북민청소년들이 이번 국제선교 교사 컨퍼런스를 통해 그 아픔과 고통들이 치유되고 훌륭한 복음 통일의 리더들로 준비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한다.
2024년 7월3일
주경란통일선교사, 기자(생명나무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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