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23-57)> 끈끈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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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3-08-25 22:05본문
<박명윤 칼럼(23-57)> 끈끈한 만남
▲ (1) ‘오길칠비스트로’ 식당, ‘PTC7080’ 회원들.
이 세상에 살면서 쉽게 만나서 쉽게 헤어지는 인연이 많다. 그러나 한번 인맥(人脈)을 영원한 인맥으로 만나는 ‘끈끈한 사람’들도 있다. 요즘은 끈끈한 사람들이 아쉬운 세상이다.
65년전 1958년 11월 3일 서울미국공보원(USIS)에서 창립된 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 회원들이 요즘에도 그 인맥을 유지하고 있다. PTC7080(회장 김학문)은 매월 셋째 토요일에 만나 오찬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어제(8월 18일)는 오후 1시에 ‘PTC 7080’ 회원 9명 중 5명이 모여 오찬을 함께 하면서 옛날 대학생 시절에 활동한 파인트리클럽(PTC) 관련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어제 오찬 모임에 치과의원 원장(84세)은 환자의 예약으로, 그리고 여행 또는 선약 등으로 4명이 참석하지 못했다. 물론 초창기 회원들 중에는 별세한 친구들(이장호 서울대 명예교수, 주신일 박사 등)도 있다.
어제 오찬 장소는 충무로 ‘맛집’으로 충무로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오길칠비스트로(5gil7 Bistro)’였다. 충무로 5길 7번지 주소를 식당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비스트로(bistro)란 편안한 분위기의 작은 식당을 의미한다. 생맥주로 건배를 한 후 샐러드, 피자, 파스타 등을 먹고 커피를 마셨다. 식대가 20만원이 나와서 1인당 4만원씩 지불했다.
인재양성·사회봉사·국제친선을 목표로 설립된 한국파인트리클럽(창립자 박명윤)은 서울·대구·부산·광주에 국내 지부와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 해외지부가 있다. 회원 12명으로 시작된 대학생 동아리 파인트리클럽이 지난 65년 동안 클럽회원(PTCian) 약 1만2천명을 배출하여 국내외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19 August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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