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대회,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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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9-22 09:03본문
‘로잔대회, 무엇이 문제인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 : 6).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는 주제로 로잔대회가 열린다. 1974년 스위스의 로잔에서 열린 대회라는 의미에서 ‘로잔대회’라 칭하는데, 선교에서 중요한 것은 연합이라는 것을 알게 된 선교사들이 WCC(세계선교협의회)가 인본주의에 치우쳐 선교에 소홀했던 것에 불만을 품어 미국 침례교의 빌리그레함 목사를 비롯한 복음주의자들이 앞장서서 로잔에서 선교대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9월에는 우리나라에서 4차 로잔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오직 예수’만이 구원의 길(요 14 : 6)임을 강조하는 이른바 ‘근본주의 진영’이라 불리우는 한국교회 안의 다수의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이번 4차 로잔대회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성경적인 근거로 당연히 모든 기독교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왜 로잔대회가 문제가 되는 것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로잔대회가 가지고 있는 일련의 문제점들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로잔대회의 개최자였던 빌리그레함 목사가 ‘프리메이슨’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프리메이슨’이 대체 무엇이기에 로잔대회의 개최자가 ‘프리메이슨’이란 조직의 일원이라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인가? ‘프리메이슨’이란 ‘자유로운 석공’이라는 의미로 3천 년 전 솔로몬이 성전 건축할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경에 기록된데 의하면, 솔로문은 대 성전 건축을 위해 고도의 기술자가 필요해 두로 왕 후람에게 도움을 청한다.
두로 왕은 히람 아비프라는 메이슨을 보내주어 그는 성전건축 책임자로 일하게 되는데 히람은 자신에게 건축비법을 알고자 하던 메이슨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이 일을 기점으로 ‘프리메이슨’이 결성되고 조직화되는데 ‘프리메이슨’은 그들만의 특이한 입단규칙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단 ‘프리메이슨’에 입단할 때는 종교가 있어야 하는데 기독교인, 회교인, 불교인이라도 상관이 없으며, 일반적으로 ‘프리메이슨’에 가입하는 사람들은 ‘프리메이슨’이 라이온스 클럽 같은 친목 단체나 봉사단체인 줄 알지만, 하지만 점점 신비주의와 뉴에이지 사상에 물들게 되고, 등급이 올라갈수록 자신이 섬기는 신이 하나님이 아니라 사탄인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뒤늦게 발을 빼고 싶어도 배신 죄는 용납되지 않으므로 조직의 비밀 유지를 위해 모차르트처럼 살해될 수 있다.
‘프리메이슨’들은 정치, 언론, 사회단체나 기독교에도 깊숙히 침투해 조직을 장악하고 그들의 의도대로 이끄며 세계적으로 천주교는 물론 개신교 안에서도 일부 목회자들이 믿음을 버리고 종교다원주의에 물들어 근본을 잃고 종교다원주의자가 되어버렸다. 우리나라에서도 여호와의 증인과 몰몬교는 ‘프리메이슨’이 만든 종교단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출처 : ‘빛과 흑암의 역사’ - 프리메이슨(역사)중에서].
여성 프리메이슨 단에서 가장 높은 직위를 가지고 있는 그랜드 마스터 주잔카 펜은 "프리메이슨이 되기 위해서는 초월적 존재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면서 "어떠한 종류의 믿음"이든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매우 종교적인 사람들을 받아들입니다만 어떠한 인종, 어떠한 종교든 가리지 않습니다.“
주잔 카의 이 발언은 그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단체 일원들이 종교다원주의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니 예수님의 몸 된 교회 안에 몸 담그고 있는 ‘프리메이슨’들은 요한복음 14장 6절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는 말씀을 정면으로 부정할 수밖에 없는 모양새다(출처 : BBC 뉴스 코리아. 2017. 11. 10.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프리메이슨의 비밀 의식 속으로’).
한국교회도 세계 기독교인들과 연합하여 더욱 복음전파에 힘쓰고자 세계적인 기독교단체라고 알려진 WCC(세계교회협의회)와 WEA(세계복음주의 연맹)에 가입했으나 ‘프리메이슨’이 만들어낸 이 조직들은 겉으로만 기독교단체이고 복음주의단체이지 실제로는 종교다원주의와 동성애를 비롯한 비성경적인 것들을 주장하는 단체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일부는 탈퇴했지만, 일부 목회자들은 아직도 명예와 권력과 부와 같은 비성경적인 것들에 매어 종교다원주의라는 죄와 타협하면서 개신교 내부에 남아있는 상태이다.
이처럼 ‘프리메이슨’의 정체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때 오늘날 한국교회 안에서 배도로 인정하는 ‘종교다원주의’(예수님 외에 타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가 당연시되고 있는 ‘프리메이슨’ 출신인 빌레그레함 목사가 로잔대회 창시자라는 것에 그리스도인들이 심각한 문제점을 느끼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로잔대회에 참석하는 40% 정도가 ‘프리메이슨’이 만들어낸 WCC와 WEA(세계복음주의연맹)에 몸 담고 있는 목회자들이라는 것에 한국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이 공분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대회 측은 불만의 목소리를 낼 문제가 아니다.
만약 이번 대회 참석자들이 자신들이 진정한 복음주의자들, 오직 예수만을 전하는 자들임을 보여주려면 동성애와 종교다원주의를 반대하고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와 같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요한복음 14장 6절에 기록된 말씀처럼 ‘오직 예수’ 외에는 어떤 구원도 없다는 것을 진심으로 증명해 보이지 않는다면 ‘로잔대회’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종교다원주의자들로 매도당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 않을까 싶다.
많은 정직하고 성실한 그리스도인들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이 최근 십여 년간 겪었던 여러 가지 혼란과 어려움들, 어둠의 세력들이 우리의 자유로운 신앙의 터전인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흔들려 했던 사건들에 대해 한국교회가 그리스도인으로써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던 것에도 책임이 있다고 스스로 반성하고 있다.
일부 기독교인들이 예수님만이 길이라는 성경의 진리를 버리고 WCC와 WEA와 같은 종교다원주의 조직들에 가입해 한국교회로 하여금 혼란과 소동 가운데 어려움을 겪게 하고 나라의 근간을 뒤흔드는데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니었는지 염려하는 마음이라도 있었다면, 다시 그때처럼 우리나라의 여러 문제와 상황들 가운데 이번 로잔대회를 정치 종교적으로 이용하여 혼란케 하려는 반 기독교, 반대한민국 세력들에 빌미를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섬기는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 성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그리고 신실하고 성실하고 거룩하게 살려 애쓰고 있는 남겨진 개신교의 칠천의 용사들이 이번 로잔대회를 불꽃 같은 눈으로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로잔대회 조직위와 참석자 모두는 명심하기 바란다.
2024년 9월 22일
주경란통일선교사/생명나무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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