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 퇴직 공무원과 깨끗한 바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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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18-05-11 23:56본문
[해양경찰청], 퇴직 공무원과 깨끗한 바다 만든다
- 영세선박 해양오염사고 예방, 해안방제 대비 능력 강화 컨설팅 나서 -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이 기술전문직 퇴직공무원들과 손을 잡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나선다. 퇴직인력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인사혁신처가 마련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Know-how+)’을 통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퇴직자 8명을 선발한 것.이들은 영세선박 해양오염사고 예방과 해안방제 대비 능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 영세선박 해양오염 사각지대 해소
해양경찰청은 12월까지 인천·부산·울산·동해 4개 항만지역에 해양오염 방제 관련 퇴직공무원을 배치해 소규모 영세선박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최근 3년간 영세선박 해양오염사고 발생건수를 보면 2015년 168건, 2016년 175건, 2017년 191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영세선박은 총톤수 400톤 미만의 어선, 예인선, 부선 등 소규모 선박으로 선령이 높고 고령의 선원이 많아 오염사고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또 해양오염방지설비 설치나 오염물질처리 기록·관리 등 제도적 수단이 의무화되어 있지 않아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지난 4월24일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퇴직공무원 4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염사고가 많은 영세선박·업체를 대상으로 오염방지설비 운용방법, 오염사고 초동대응 절차,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대상 방제교육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퇴직 공무원의 컨설팅을 통해 해양오염사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해양오염 위반 행위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자체 해안방제 대응능력 강화
재난적 해양오염 방제분야 노하우를 갖춘 퇴직자 4명은 해안방제 대비·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에 나선다. 이들은 인천, 군산, 부산 등에서 해양오염 위험지역 현장조사를 벌이고 지자체를 대상으로 해안방제 교육·훈련 등을 진행한다. 이는 태안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 여수 우이산호 등과 같은 재난적 오염사고 발생 시 지자체와의 해양오염 대응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30년 이상의 해양오염 방제분야 경험을 갖춘 퇴직자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잘 파악하고 있어 지자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이번에 선발된 8명의 전문위원은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베테랑”이라며 “퇴직 공무원과 함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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