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협회 회장 이동욱 장로 탈북민들에게 컴퓨터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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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7-27 09:37본문
“경기도의사협회 회장 이동욱 장로
의료계의 여러 어려움 가운데서도 탈북민들에게 컴퓨터 기증”
“어려운 가운데서도 자신들보다 더 어렵고 힘든 이웃 섬기는 것이 복이다” 의대 증원 문제로 정부 측과 갈등이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계에서 주님이 주신 사명의 자리를 지켜 그리스도인의 향기로 세상을 섬기며 경기도 의사협회 희장직을 맡아 수고하고 있는 이동욱 장로가 지난 25일 탈북민들의 단체인‘탈북난민인권연합’(회장 김용화)을 통해 탈북민들에게 ‘사랑의 PC'를 기증했다.
지난 3년간 ‘거룩한 한국교회와 거룩한 대한민국을 위한 광화문예배’를 이끌고 있는 이동욱 장로가 자신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경기도 의사협회를 통해 대한민국에 입국하였지만 여전히 정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들에게 새 컴퓨터들을 기증해 줌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함께 예배를 드리는 탈북민 목회자를 통해 탈북민들의 근황을 알게 된 그는 입국한 지 얼마 되지 않는 탈북민들이 아직 컴퓨터도 없이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들을 위해 ‘사랑의 PC' 기증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7월 초에 이미 5대의 컴퓨터를 기증해 연합회 사무실에 낡은 컴퓨터를 전부 새것으로 교체해 준데 이어 계속하여 탈북민들에게 컴퓨터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14대를 기증했지만 동료들이 새 컴퓨터를 기증받는 것을 보고 부러운 마음으로 자신들도 받고 싶어 하는 탈북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다시 10대를 더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이 장로는 “대한민국 땅까지 정말 힘든 과정을 거쳐 오셨으니 이곳에서 잘 사시기를 바란다. 희망을 가지고 기쁘게 사시기를 바란다” 면서 “경기도 의사회도 여러 가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 돕겠다”고 탈북민들을 격려했다. 의대 증원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계의 아픔으로 자신들도 힘든 시간이지만, 그럼에도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인 탈북민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사랑으로 섬기는 것이 복이라고 말하는 이동욱 장로는 우리에게 그리스찬의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그 믿음의 행위로 말해주고 있다.
한편 ‘탈북난민인권연합’은 2005년 시작되어 6,500여 명에 달하는 탈북민들의 탈북을 돕거나 3국에서 떠도는 탈북민들을 구출하여 대한민국에 입국하도록 도왔으며 지금도 많은 탈북민들을 회원으로 등록하여 그들이 정착을 잘할 수 있도록, 또 분단 70년이 탈북민들에게 주는 이질감으로 정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들을 상담하고 돕는 등 다방면으로 탈북민 돕는 일들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이 인권연합은 홍순경 위원장과 김용화 대표 이하 많은 회원 탈북민들이 한국교회에 입교하여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북한에서 잘못 배웠던,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기 중심적인 ‘주체사상’을 버리고 오직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가 되어간다는 것이 어떤 신앙생활인지를 알아가고 또 준비해 가며 한편 하나님이 허락하실 복음통일의 그날을 위해 다음 세대와 함께 그 일꾼들로 준비해 가는 과정 가운데 있다.
연합회의 일부 회원들은 목회자들과 함께 자신들의 고난의 탈북 과정 가운데 태어난 자녀 세대인 탈북민 2세 청년들과 함께 다가오는 8월 초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선교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 과정 가운데 있다. 이 가운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탈북민들을 위한 도움을 직접 실천하는 가운데 있는 이동욱 장로의 섬김은 이들에게 더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 의사협회 회장 이동욱 장로와 같은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입으로만 통일 준비를 외칠 것이 아니라 ‘먼저 온 통일의 미래’로 하나님이 보내주신 귀한 일꾼들인 탈북민들을 위해 실제적인 섬김을 실천하는 더 많은 제2, 제3의‘이동욱 장로들’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우리가 그렇게 하나 되어 준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에게 복음통일의 그 날을 허락하시어 마침내 우리가 북녘땅에서 복음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영광의 예배, 거룩한 예배를 드릴 그 날이 반드시 오게 될 것이다.
2004년7월26일
주경란통일선교사/생명나무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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