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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에서 태권도를 재발견하다” 지난 목요일, 우리교회에 출석하시는 최규옥 회장님이 점심을 초대하여 갔습니다. 거기는 이수성 전 총리님이나 백성학 회장님 등 여러 고명하신 분들이 함께한 자리였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함께 자리를 했던 우리교회 협동장로이자 국기원 원장이신 이동섭 장로님이 국기원이 이곳에서 가까우니 잠시 방문을 해 줄 수 있느냐고 하셨습니다. 사실 국기원은 세계 태권도의 메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주교인들에게는 바티칸이고 기독교인들에게는 예루살렘과도 같은 곳이죠. 차를 타고 정문인 일주문을 지나는데 태권도의 …
이춘복 목사, 쉬운목회 3장 01 목사와 장로는 부부 ◀ 쉬운목회 칼럼 이춘복 목사(남현교회 원로목사) 한번은 우리 교회 장로님이 사직서를 가지고 찾아와 교ㅚ를 떠나겠다고 했다. 당시 교회 증축 문제로 장로님들 간에 의견 충돌이 있었던 때였다. 장로님들 간에 의견 충돌이 있으면 목사는 중간에서 이쪽 편을 들 수도 없고 저쪽 편을 들 수도 없고 샌드위치가 된다. 이쪽을 보면 왜 이쪽을 보느냐? 저쪽을 보면 왜 저쪽을 보느냐? 가만히 있으면 왜 가만히 있느냐? 처신하기 어렵게 만든다. 사표를 가져온 장로님은 없었고 다른 장로님은…
“내 생의 마지막까지 기도의 사명을“ 저는 지난 11월 26일 목요일에 모교인 광신대에 가서 ‘해원(故 정규오 목사님) 17주기 기념 예배’에서 설교를 하였습니다. 사실 그 날은 수능 시험 날이기 때문에 광주에 내려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친구인 한기승 목사님이 내려오라고 하고 스승이신 故 정규오 목사님의 사상과 정신을 기념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내려갔습니다. 저는 그냥 설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총회장 시절 총회 역사를 주제로 갈라콘서트를 했던 ‘불의 연대기’ 중 정규오 목사님과 관련된 부분을 편집하여 보여주며 말씀을…
이춘복 목사 저 쉬운목회 2장 13 칭찬과 상급 ◀ 쉬운목회 칼럼 이춘복 목사(남현교회 원로목사) 그런 의미에서 농어촌 교회나 도시 미자립 교회에서 다섯 명, 열 명 교인밖에 모이지 않지만 일생 동안 성실하게 목회하는 목회자가 있다면 주님께 칭찬과 상급을 받게 될 것이다. 나는 목회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했다. “하나님! 교회가 크게 부흥되어서 제가 교만하다면 교회가 부흥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교회를 빨리 건축해서 제가 교만하다면 교회를 건축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만약 교회가 부흥되어 건축할 수 있는…
죄의 세력에서 벗어나려면? (1) ◀ 목양칼럼 조영만 목사(인천시온교회 담임/cjtn tv방송 부사장) 61. 죄의 세력에서 벗어나려면?(1)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통해 구속 받은 우리는,주님을 영접하여 죄사함을 받고 성령님을 선물로 받아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런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의롭다함(칭의)을 주시고 죄의 형벌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칭의를 얻은 우리가 성령님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여 성결되어질 때,우리를 범죄케 하려고 종용하고 지배하는 죄의 세력으로부터도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1월 둘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11월의 가을 단상” 지난 목요일 점심에 몇 분의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제가 그 기관의 회장은 아니지만 어느 기관의 정기총회 일로 저를 찾아와 의논을 한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그들 모두가 입을 모아 저에게 위로의 말씀을 건네주는 것입니다. “소 총회장님, 요즘 얼마나 힘드세요. 과거에 소 총회장님이 배려하고 베풀어 주었음에도 그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다 보고 있을 텐데요. 어쩌면 소 목사님의 영향력이 여전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손사래를 쳤습니다…
이춘복 목사 저 쉬운목회 2장 12 사촌이 논 사면 ◀ 쉬운목회 칼럼 이춘복 목사(남현교회 원로목사) 우리나라 속담에 사촌이 논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이 나보다 잘되면 기분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한국 교회는 한 지역에 있는 교회들이 서로 앞 가려는 경쟁의식이 강하다. 서로 비교하면서 옆 교회가 앞서가면 마음이 편하지 않다. 목회자 간에도 서로를 외면하고 인사도 안 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나는 이러한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우리 교회 가까이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들을 강단에 모실 기회를 만들었다. 물…
이춘복 목사 저 쉬운목회 2장 11 밀물처럼 썰물처럼 ◀ 쉬운목회 칼럼 이춘복 목사(남현교회 원로목사) 나에게도 많은 목사님의 총동원 전도 주일을 하라고 권면했다. 당시 안 하는 교회가 없을 정도로 한국 교회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몇 가지 이유로 안 하기로 결심했다. 세상 물량주의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성도들에게 사행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다른 교회 성도까지 데려오는 것은, 목회 윤리상 잘못된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 영혼의 열매가 없기 때문이다. …
뻥튀기 전도 ◀ 쉬운목회 칼럼 이춘복 목사(남현교회 원로목사) 30년은 지난 것 같다. 당시 유행하고 있던 전도 방법은 ‘총동원 전도’였다. 총동원 주일을 정해놓고 온 성도들이 생명을 걸고 전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인 한 사람이 삼십 명 오십 명을 작정하게 만들고 총동원 주일날 한 번 교회에 나오게 만드는 것이다. 작정한 명수를 채우기 위해선 아이부터 어른까지 심지어 다른 교회 다니는 교인을 데려와도 괜찮다. 교회에서는 큰 상품을 준비해서 성도 간 경쟁력을 부추긴다. 많이 데려온 성도는 큰 상품을 주는데 TV, 냉낭고, 금반지,…
“나와 안 맞으면 선을 긋는 사회” 저는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 설교를 몇 번 하러 갔습니다. 그때마다 농림부장관을 지내고 국회의원 5선을 하신 김영진 장로님이 “4.19혁명의 기록은 역사 속의 고서로 감춰져 있으면 안 된다”고 하시면서 4.19혁명을 유엔 유네스코에 등재하기 위해서 정말 애를 많이 썼습니다. 우리 교회도 약간의 도움은 드렸지만 그분은 온몸을 다 바쳐서 그 일을 했습니다. 4.19혁명이야 말로 대한민국을 새로 거듭나게 한 고통의 산실이었습니다. 부정과 불의를 추방하고 정의와 인권을 회복시킨 위대한 혁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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